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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오줌싸개

밤에 오줌 싸는 아이들아! 어른들도 절반은 야뇨란다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63]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막내가 다섯 살 무렵 플라스틱 소쿠리를 쓰고 누나의 호위를 받으며 앞집에서 소금을 얻어 온 적이 있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버릇을 없애주려고 창피를 무릎 쓰고 아이를 이웃에 보낸 것인데, 아이들이 밖에서 시끌벅적하더니 신이 나서 얻어온 소금을 자랑스럽게 들고 왔다. 이렇게 잠을 자면서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것이 5살이 지나서도 계속되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전체 어린이의 약 15%에서 생기는데 커가면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15살까지는 약 1%에서 야뇨증이 남게 되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게 흔한 편이다. 교과서적으론 만 9살 무렵까지 밤에 소변을 보는 것을 정상으로 보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위축이 발생하므로 5살 전후에 치료를 시작한다. 야뇨증이 사춘기까지 지속하는 까닭은 밤의 소변 배출 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이나 방광주위의 근육, 호르몬의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자아이에게 빈도가 높은 것은 남자가 여자에 견주어 성장 속도가 느리고 2차 성징이 늦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논하는 야뇨증의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다 첫

미즈호 마을, 광기의 일본인들 한인을 학살

《Colors of Arirang》이 고발한 일본인들의 잔학성 [양승국 변호사의 세상 바라기 149]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일제시대 왜놈들의 우리 민족에 대한 집단적 학살이 많았지요? 3.1 운동 후 국내에서 학살로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제암리 교회 학살사건이네요. 만주에서는 청산리 전투에 대한 보복으로 화룡현 장암동, 연길현 와룡동 등 한인촌을 휩쓸며 독립군도 아닌 일반 백성들을 학살하였고, 연해주에서는 1920년에 블라디보스크의 신한촌과 우수리스크 한인촌 등을 돌며 한인 백성들을 학살하였지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일본군에 의한 조직적 학살이라고 하면, 관동대지진 직후에는 광기의 일반 일본인들이 한인들을 학살하였구요.​ 그런데 《Colors of Arirang(이정면ㆍ류승호ㆍ승률ㆍ서용순, 이지출판》을 보니 사할린에서도 일반 일본인들이 한인들을 학살하였습니다. 그것도 1945. 8. 15.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직후인 8월 20일에서 25일까지 한인들을 무차별 학살했습니다. 아리랑 답사대는 그 학살이 일어났던 미즈호 마을도 찾았습니다. 도대체 이들이 왜 한마을에 같이 살던 한인들을 살해하였을까요? 일본인들은 자기 조국이 패망하면서 자기네가 살던 마을이 하루아침에 적국 소련땅이 된 것에 어느 정도 패닉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럴 때 한인들이 소련군에

뭐지? 가을의 이 낯선 느낌은...

결국에는 익숙해질 것, 서글픈 익숙함이겠지만 [이동식의 솔바람과 송순주 72]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계절이 빨리 가는 것 같지만 올해처럼 가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가는 해는 처음이렸다. 연초 겨울에 별 것 아닌 것처럼 시작된 질병이 봄을 망치고 여름을 부질없게 하고 가을까지도 꼼짝을 못 하게 하니 올 한해는 정말 우리가 계절에 따라 자연을 즐기지 못하고 ‘한 번도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한 해를 산 것이 아니냐는 억울함이 이제 가을을 보내면서 진하게 솟아오른다. ​우리는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면, 털털 털고 길을 나서곤 했다. 시골길이든 산길이든 호젓한 길을 걷다가 밤이 되면 자연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나 홀로 길을 나섰네 안개 속을 지나 자갈길을 걸어가네 밤은 고요하고 황야는 신에게 귀 기울이고 별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네​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여성 스베틀라나가 20여 년 전에 불러 우리의 애청곡이 된 ‘나 홀로 길을 나섰네’의 노랫말에서처럼 가을은 밖으로 나가서 시간을 만나고 자연과 대화하는 계절이었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가을이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며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호소 겸 명령을 거역하기 어려웠기에 어디든 가서 마음 놓고 차 한 잔 음악 한 곡 마음대로 듣기 어려웠고 친구들과

무궁화가 나라꽃이 될 수 없는 까닭

강효백 교수의 《두 얼굴의 무궁화》를 읽고 [양승국 변호사의 세상 바라기 148]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꽃은 무궁화임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을 불렀고, 무엇보다도 애국가 가사에 ‘무궁화 삼천리’가 나오니까요. 그런데 왜 무궁화가 나라꽃[國花]인지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사실 무궁화는 공식적으로 나라꽃으로 지정된 것도 아닙니다.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가 ‘무궁화가 왜 나라꽃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파고들어 《두 얼굴의 무궁화(국가상징 바로잡기)》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강 교수는 전세계의 나라꽃을 조사해보니, 세계 각국은 나라꽃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5가지 특성을 보유했거나, 보유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합니다. ⓵ 지리성 : 원산종이거나 자생지가 분포하고 있거나 국토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꽃 ⓶ 민주성 : 위에서 아래로의 일방적 지정이 아닌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선정한 꽃 ⓷ 역사성 : 예로부터 그 나라의 신화, 역사, 문학과 예술에 중요한 지위와 역할을 차지한 꽃 ⓸ 접근성 : 국민 대다수가 좋아하고 국민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⓹ 상징성 : 국가와 민족의 특징과 전통을 대표할 수 있는 꽃이거나 세계적으로 희귀한 특산

아이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까닭

아이들이 등산하면 잦은 코피는 멈출 수 있다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62]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어린이들의 코의 점막 상태는 2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직은 완성이 되지 않은 코의 구조와 점막상태로 불안정한 기능이 있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콧속의 혈관이 점막 표면에 아주 가까워서 조금만 다쳐도 출혈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코를 조금만 부딪치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심하게 풀어도 코피가 쉽게 날 수 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코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코를 후비거나 점막에 달라붙은 코딱지. 콧속에 종잇조각이나 솜뭉치 등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나 혈우병, 혈소판감소증이나 고혈압 등이 있을 때도 있다. 그런데 혈관종, 종양이 원인이 되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출혈량이 많거나 자주 출혈이 있으면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피는 저절로 멈추므로, 계속해서 대량으로 출혈되는 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그에 따른 원인이 존재하는 것이고 실제로 혈액의 유실이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보편적인 관점에서 한방적으로는 대개 “열”(일반적으로 온도계상에 측정되는 열과는 의미가 다르다)로 인하여 올 수 있다고 보고, 왜 열이 치밀어 올라왔는가 하는 요인을 살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