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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명인을 가장 먼저 만나는 특별한 경험!

국가유산진흥원, ‘화음(和音)’ 예매 시작 역대 최고 경쟁률(8.5:1)로 뽑힌 청년 예인 24명의 전통예술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3월 24일부터 전통예술공연 ‘화음(和音)’의 예매를 시작한다.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월 2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청년 국악인들의 가무악을 펼쳐 보인다. ‘화음(和音)’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온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희문, 김준수, 유태평양 등 그동안 수많은 실력파 예술인을 배출하며 전통예술계의 신뢰받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2월 공모에서 만 19~34살의 청년 예인을 24명 선뽑았으며, 200여 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8.5:1)을 기록했다. 뽑힌 24인은 특기에 따라 8인씩 ‘율객(기악)’, ‘가객(전통소리)’, ‘무객(무용)’으로 나뉘어 무대에 서며 공연은 모두 사흘이다. 4월 22일 ‘율객’ 편에서는 ▲가야금산조(손세영, 박윤서), ▲대금산조(윤진우), ▲거문고산조(최유빈), ▲해금산조(유수민, 임선희), ▲아쟁산조(김다인), ▲피리산조(권도윤)를 선보인다. 4월 29일 ‘가객’ 편에서는 ▲판소리(염경관ㆍ이다연), ▲가야금병창(김가현ㆍ하태현), ▲정가(박시

돌에 깃든 조선왕실 역사, 과학으로 지킨다

10년 만의 정밀 재진단 단종의 영월 장릉 등 10기 왕릉 석조물 907점 집중점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과 궁능유적본부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협력하여,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조선왕릉 석조문화유산 보존상태 정밀재조사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3~2016년까지 했던 ‘조선왕릉 석조문화유산 보존방안 공동연구’ 이후 10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간 변화되어 온 조선왕릉 내 석조물의 보존 상태를 파악하고 보존 환경을 재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조선왕릉 전체 40기 가운데 상징성, 보존처리 이력, 석조물의 재질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뽑힌 10기의 왕릉 내 석조물 907점이다. 1차 연도에는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상징성이 높은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의 석조물 194점, 숲속 입지 특성을 갖는 영월 장릉(단종의 능)의 석조물 16점, 그리고 손상 등급 현행화가 필요한 남양주 사릉(단종비 정순왕후의 능)의 석조물 16점을 조사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비파괴 조사·분석을 통해 석조물의 물리적 손상특성을

‘나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가야토기’ 체험 프로그램

열린수장고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도예교실>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복합문화공간 〈RE.가야〉 열린수장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도예교실>을 분기별 1회, 연간 모두 4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개막한 복합문화공간 〈RE.가야〉 열린수장고 전시에 참여한 진윤희 청년 도예가와 함께하는 창작 체험이다. 가야토기를 참여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을 통해, 관람 중심의 전시를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하고자 기획하였다. 참가자들은 전시를 통해 접한 가야토기의 조형성과 미학을 창작 활동으로 넓혀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먼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가야토기의 조형적 특징과 제작 기법, 기능적 의미 등 기본 이론을 학습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은 가야토기의 형태를 학습하고, 자신만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창작 방향을 구상한다. 이후 점토를 활용해 성형과 시문 등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가야토기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이 반영된 ‘나만의 가야 토기’를 디자인하고 제작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가야 유산에

앞날을 준비하는 힘, 든든함에서 나옵니다

바탕이 단단하면 마음도 앞날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토박이말]든든하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일터에서 일하는 모습도 달라지고, 농사를 짓는 방법도 달라지고, 기계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나라가 새로운 기술을 스스로 갖추고 앞으로를 준비한다는 기별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이 기별을 들으며 떠올린 우리말이 바로 '든든하다'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든든하다'를 여러 가지 뜻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믿을 수 있어서 마음이 두렵지 않은 상태를 말하기도 하고, 물건이나 몸이 실하고 단단한 상태를 말하기도 하며, 생각과 뜻이 흔들리지 않고 굳센 모습도 가리킵니다. 또 밥을 충분히 먹어 허전하지 않을 때도 든든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믿을 수 있고, 알차고, 단단하고, 마음이 놓이는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번 뉴스에 나온 기술 이야기도 이런 든든함과 닮아 있습니다. 나라가 새로운 기술을 스스로 만들고 공장과 농사에 쓰려고 한다는 것은 앞날을 미리 준비하는 일입니다. 밧줄을 든든하게 묶어 두어야 물건이 흔들리지 않듯이, 기술과 산업을 단단히 세워 두어야 나라의 미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소식을 들으면 앞으로가 조금 더 든든

무궁화를 닭발처럼 가지치기한 까닭은?

환경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도시를 흉물로 만드는 지나친 가지치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발행인] 봄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나무 가지치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무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지나치게 가지를 잘라내는, 이른바 ‘닭발 가로수’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봄은 나무가 새순을 틔우는 때지만, 도심에서는 전선에 걸리적거린다거나 상가 간판을 가린다는 까닭으로 지나친 가지치기를 집중해서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영등포공원은 전선에 걸리는 것도, 간판을 가리는 것도 아니지만 무궁화를 닭발처럼 가지치기해서 흉물로 만들어 놓았다. '닭발 가지치기'에 관해 인공지능 ‘제미나이’에 물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닭발 가지치기' 또는 '두절 전정'은 가로수의 굵은 가지와 머리 부분을 무리하게 잘라내어 마치 닭발처럼 앙상하게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지나친 가지치기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다. 1. 나무의 수명 단축과 말라 죽음 굵은 가지를 잘라낸 절단면을 통해 물이 유입되거나 병해충에 노출되어 나무 내부가 썩게 되며, 이는 결국 나무의 수명을 크게 줄이거나 서서히 죽게 만든다. 또한 잎이 달린 가지를 대량으로 잘라내면 광합성 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나무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연희판판>

연희 상설공연, 4ㆍ5ㆍ10월 매주 토요일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연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줄타기 등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4월 4일(토)부터 도심 속 야외무대에서 신명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2026 연희상설 공연 <연희판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 5월, 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모두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연희판판>은 ‘판이 계속해서 열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판’은 단순한 공연 공간을 넘어 음악ㆍ춤ㆍ놀이가 어우러져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흥과 신명을 나누는 공동체적 공간으로서 연희마당이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국립국악원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상설공연 <연희판판>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를 필두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한누리연희단, 남사당놀이 보존회, 유희스카, 꼭두쇠 등 모두 7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풍물놀이 등 전통 연희의 정수를 원형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이 선보이는 종합 연희 무대는 물론, 외국 음악 요소를 접목한 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