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노란 마중물, 산수유 - 이한꽃 겨우내 얼어붙은 적막한 가지 끝마다 기어이 노란 울음 터뜨려 봄을 부르는 너 수만 개의 햇살을 잘게 부수어 매달아 놓은 듯 가냘픈 꽃잎 아직은 시린 바람에 몸을 파르르 떨면서도 누구보다 먼저 봄의 전령이 되기를 주저치 않는 너 척박한 땅에서 가장 먼저 깨어나는 노란 등불 나도 남은 생을 누군가에게 따스한 마중물이고 싶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대성)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가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고불매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강릉 오죽헌 율곡매(제484호), 구례 화엄사 화엄매(제485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제488호)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매화’로 꼽힌다. 학바위 기암절벽 아래에 자리한 백양사의 고풍스러운 자태의 고불매는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루어 4월 초까지 그윽한 매화향과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용 행정과장은 “백양사 고불매 개화를 맞아 많은 탐방객이 봄의 정취와 탐매(探梅)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백양사 고불매 선매향 축제는 3월 28일(토) 10:00~17:00 백양사 일원에서 선명상, 향기명상, 걷기명상 등 명상 프로그램과 갤러리, 먹거리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투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1,500년의 역사를 지닌 성 소피아성당 (지금은 성당이 아닌 이슬람 사원으로 터키어 Ayasofya, 영어로는 Hagia Sophia, 한국인들은 아야 소피아, 성 소피아성당으로 부름)으로 그리스에서 유래한 '성스러운 지혜(Holy Wisdom)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양한 이름 곧, 아야 소피아, 아야 소피아 자미(모스크), 성 소피아성당(아래, 성 소피아성당)으로 불릴 만큼 이 성당의 역사는 기구(?)하다. 건립된 지 1,5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건축물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다. 처음 성 소피아성당을 건립한 사람은 서기 537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로 처음에는 정교회 성당으로 완공되었으며 이후 약 900년 동안은 기독교 중심지 역할을 했다. 거대한 돔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이 건축물은 당대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비잔틴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이후 서구 건축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뒤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을 정복하면서 이슬람 모스크로 개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성당 시절에 없었던 외부에 네 개의 미나레트(첨탑)를 세우고 내부 벽면에 있던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