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월 5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꼭지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특유의 따뜻하고 친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는다. 2026년 <정오의 음악회> 첫 공연이자 첫 코너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말의 해를 맞아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를 담아 메. 비르와(M. Birvaa)의 ‘말발굽 소리’를 연주한다. 몽골 작곡가가 초원을 달리는 말발굽 소리를 통해 몽골 민족의 열정, 영광, 행운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내부 오디션을 거쳐 뽑힌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탄탄한 기량과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3월에는 거문고 단원 오경자가 김현섭 작곡가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주제에 의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3월부터 화성시역사박물관, 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 거제어촌민속전시관 등 전국 4곳의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2026년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각 나라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국내 박물관 첫 어린이 대상 다문화 전시ㆍ체험 교구재다. 다문화시대의 들머리에 ‘다문화시대에 박물관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영상, 실물자료 등으로 구성된 ‘큰 꾸러미’와 오감을 자극하는 실물자료 중심의 ‘작은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이 민속이라는 일상문화를 매개로 다른 나라의 생활문화와 값어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공공문화기관이 주도한 선도적인 교육 본보기로서, 다문화 교육의 방향성과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움직이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다문화꾸러미’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공존의 값어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까지는 작은 꾸러미를 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2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단절 위기의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인 「나주의 샛골나이(무명짜기)」의 미래 전승자 발굴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 전승 단절 위험이 큰 국가무형유산 종목을 대상으로 체계적ㆍ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현재 「바디장」, 「나주의 샛골나이」, 「백동연죽장」, 「악기장(편종, 편경)」 4종목이 2023년 지정됨 「나주의 샛골나이(무명짜기)」는 전라남도 나주 지역에서 제작된 고운 무명베(면직물) 또는 그것을 짜는 기술을 함께 일컫는다. 목화에서 실을 뽑아 베틀로 무명을 짜는 전통 직조기술의 값어치를 인정받아 196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면은 옷의 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의 소재로 사용되었으나,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사회적 수요가 줄어들었고, 고 노진남(1936~2017) 보유자와 고 김홍남(1941~2021) 전승교육사가 세상을 뜨면서 「나주의 샛골나이(무명짜기)」 전승자로는 현재 단 3명의 이수자만 남아, 2023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상태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