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8.6℃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11.2℃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7.2℃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뉴스섹션

전체기사 보기


‘우리동네 국립극장’, ‘우리학교 국립극장’ 참여기관 모집

국립극장 우수 공연 실황 영상을 지역 사회와 교실에서 무료로 감상할 기회 4월 6일부터 접수 시작, 공공의 목적을 지닌 기관과 학교라면 어디든 신청 가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공연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하나인 ‘우리동네 국립극장’, ‘우리학교 국립극장’의 2026년 참여기관 모집을 시작한다.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고품질 실황 영상을 전국 공공기관과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는 프로젝트다. ▲‘우리동네 국립극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문예회관, 복지회관, 미디어센터 등에서 국립극장 공연영상을 상영해 지역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204개 기관에서 약 5천 명의 지역민이 집 근처에서 편안하게 국립극장 공연 영상을 즐겨 왔다. ▲‘우리학교 국립극장’은 공연장 직접 방문이 어려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교실에서 전통예술 기반의 창작 공연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9개교 3천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국립극장 공연 영상을 감상하며 예술적 소양을 함양해 왔다. 이번 상영은 공공의 목적을 지닌 기관이나 단체, 학교라면 어디든 신청할 수 있으며 상영료는 없다. 각 기관과 학교는 대상과 목적에 맞는 상영작과 상영일, 상영방식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수원, 2026 만석거 새빛축제 시작됐다!

드론쇼, 불꽃쇼, 음악분수 등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계관개(농사에 필요한 물을 끌어 논밭에 대는 일) 시설물 유산인 만석거 일대를 빛으로 수놓는 ‘2026 만석거 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드론쇼, 불꽃쇼가 4~5일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시는 만석거의 값어치를 널리 알리고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만석거 새빛축제’를 열고 있다. 3일 시작된 2026 만석거 새빛축제는 12일까지 만석공원과 만석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불꽃쇼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드론 500대를 활용한 드론쇼를 새롭게 시작했다. 길거리 공연은 기존 1회에서 6회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4월 12일까지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볼 수 있고, 10~12일에는 길거리 무대가 펼쳐진다”라며 “많은 시민이 축제를 찾아 봄밤 벚꽃과 함께하는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만석거 새빛축제’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야간개장(5월~10월)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8월) ▲2026 수원 드론ㆍ불꽃 축제(9월)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9월 19일~10월 6일) 등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축

많은 도사가 수련했다는 도교의 성지

전설의 인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산동성 일주)] 8 # 7 · 8일 차 (2025년 11월 2일, 일요일, 3일 월요일)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노산(崂山, 높이 1,132.7m) : 오늘이 답사 마지막 날 일요일이다. 청도 시내에 있는 노산은 입구부터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가 많이 보이고, 그리고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여러 팀 보인다. 노산풍경명승구(崂山风景名胜区)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도교의 성지다. 뇌산(牢山), 노산(劳山), 오산(鳌山) 등으로 불렸으며, 거봉(巨峰, 1,127.3m), 삼표산(三标山), 석문산(石门山), 오산(午山) 등 4개 큰 산과 동쪽은 황해와 인접한 험준한 절벽이며, 서쪽은 완만한 구릉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해상 제일 명산’으로 ‘태산이 높다고 해도 동해의 노산만 못 하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번 답사에서 두 산을 모두 경험해 보니 노산의 바위와 산세가 태산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다. 산 중턱까지 꼬불꼬불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주차장에 내려서, 삭도(崂山巨峰索道)로 갈아타고 상부 역에 내려, 산 정상으로 가는 길 가파른 절벽까지는 쉽게 왔으나, 이곳부터 45°~70° 경사의 좁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나는 3일 동안 목이 아파 미음만 먹었더니, 다리에 힘이 빠져서 걷기조차 힘들다. 지독한 감기몸살이 답사

봄바람에 흩날린 꽃잎, '꽃보라'가 전하는 위로

이름을 알고 부르면 봄이 더 가까워집니다 [오늘의 토박이말]꽃보라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온 나라에 거의 같은 때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길가에도, 냇가에도, 한뜰(공원)에도 꽃이 가득했고,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 동무와 사진을 찍는 사람들, 아이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걷는 어버이들까지 저마다의 모습으로 봄을 만났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자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활짝 웃었습니다. 요즘 여러 기별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벚꽃길을 걷는 사람들, 짧은 봄을 놓치지 않으려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누군가는 도시락을 들고 나왔고, 누군가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었으며, 또 누군가는 조용히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봄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바쁜 나날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꽃을 바라보는 시간은 사람들의 마음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길 위로 꽃잎이 흩날리고,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와, 예쁘다” 하고 감탄합니다. 그 장면을 떠올리며 생각난 토박이말이 바로 '꽃보라'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꽃보라'를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이라고 풀이합니다. "꽃보라가 날리다

마크롱 여사, 국립중앙박물관서 놓친 것을 한탄한다

유네스코 《인류의 역사》 표지를 장식한 조선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우리문화신문=김선흥 작가] 지난 4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마크롱 여사가 꼭 보아야 할 것을 놓쳤다. 1402년 조선에서 그려진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다. 이 지도는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에서 2008년 프랑스어판으로 펴낸 《인류의 역사》 제4권(600-1492)의 표지를 장식한 놀라운 지도다. 이 지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상설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유홍준 관장은 마크롱 여사에게 이 지도를 소개하지 않았다. 마크롱 여사가 자기 나라의 유네스코에서 펴낸 《인류의 역사》 표지에 오른 지도의 실물을 보았다면 어떤 효과가 일어났을까? 아마 프랑스 언론의 조명을 받았을 것이다. 유네스코의 시선을 끌었을 것이고 세계 언론에서 다루었을 수도 있다.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지구촌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껏 높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황금의 기회를 놓쳐 버린 것이다. 그런데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그 지도를 꼭 보아야 했을 까닭은 또 있다. 이 지도에는 놀랍게도 파리를 비롯한 몇몇 프랑스 지명이 기재되어 있다! 파리는 ‘法里昔’(우리 발음 ‘법리석’, 중국어 발음 ‘파리시’)으로 새겨져 있다. 거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다. 지도는 여행의 기록이자

백성 가르치려 한글로 펴낸 《여씨향약언해》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5221]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근래 팔도에 흉년이 들어 백성이 곤경에 허덕이니 걱정스러운 마음 끝이 없다. 이는 나의 자수(自修, 스스로 학문을 닦음)가 미진한 탓이나 감사 또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전에 이미 명하여 농사일과 누에 치는 일에 힘쓰도록 하였는데도 오히려 힘쓰지 않았으며, 학교의 교화에 대하여도 아직 그 도리를 다하는 자를 못 보겠으니, 《여씨향약(呂氏鄕約)》을 권하여 읽게 하라.“ 이는 《중종실록》 35권, 중종 14년(1519년) 4월 5일 기록으로 중종이 《여씨향약》을 모든 백성이 읽도록 하게 하라는 하교입니다. 《여씨향약언해(呂氏鄕約諺解)》은 조선 전기의 학자 김안국이 경상도 관찰사로 있으면서 한글로 풀이하여 펴낸 책이지요. 중국 남송의 주희가 주석을 단 《주자증손여씨향약》에 구결(토)을 달고 한글로 뒤쳐 향약을 보급하고 백성을 가르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하여 원전보다도 주석을 풍부하게 달았지요. 《여씨향약언해》는 1518년에 김안국이 펴냈으나, 이듬해인 1519년에 이를 중앙정부에서 교정한 중간본(重刊本)이 간행되었습니다. 중간본 말고도 여러 시기의 이본

몸의 언어로 꽃피운 따뜻한 이야기 <귀향(歸鄕)>

국립무용단, 한국춤의 서정성과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새로운 무용극 김성옥의 시 「귀향」 모티브로 그리움과 화해의 정서 담아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026년 첫 번째 대형 신작 <귀향(歸鄕)>을 4월 23일(목)부터 4월 26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한국춤의 서정성에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무용극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귀향>은 드라마적 서사를 한국춤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예술감독 김종덕이 <사자의 서>(2024)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김성옥의 시 「귀향」을 창작 동기로 한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에 쌓인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귀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기억, 관계의 회귀를 의미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서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근원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작품은 1장 ‘저무는 꽃잎’, 2장 ‘귀향’, 3장 ‘꿈이런가’ 모두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저무는 꽃잎’은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어머니의 현재를 표현한다. 삶의 회한과 인생의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참가자 모집

20년 이상 이어온 어린이 전통예술 경연대회 새 부문 ‘정가’ 도입으로 무형유산 균형발전 기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가 오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다. 장관상 수여의 권위와 20년 이상 이어온 역사를 바탕으로 전통예술 인재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승취약종목 활성화를 위해 ‘정가’ 부문 경연이 새롭게 도입된다. ▲관악 ▲현악 ▲민요 ▲정가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모두 8개 부문으로 확대되어 더욱 폭넓은 국악 꿈나무들을 뽑을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오는 7월 5일 예선을 시작으로, 7월 11일 결선이 치러진다. 경연은 서울 소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과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880만 원이며, 예선에서 선발된 부문별 1~3위가 결선에서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전 부문 통합 1위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준다. 김은영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장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