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미술 전문 매체 ‘아트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가 지난 3월 31일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2025년 연간 관람객 수는 6,507,483명으로, 루브르 박물관(9,046,000명), 바티칸 박물관(6,933,822명)에 이어 전 세계 박물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영국박물관(6,440,120명),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984,091명) 등 세계 유수의 기관을 제치고 거둔 성과로, 이는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나라 안팎의 높은 관심과 위상을 보여준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가장 눈부신 증가세는 한국에서 나타났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380만 명에서 2025년 650만 명으로 70%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우리가 관측한 사례 가운데 절대 증가 규모 기준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진주ㆍ경주ㆍ청주ㆍ부여ㆍ익산에 있는 국립박물관 분관들 역시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MMCA Seoul)은 28% 늘어 210만 명을 기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김광계(金光繼, 1580~1646)의 《매원일기(梅園日記)》를 통해 조선시대 선비의 각별한 꽃 사랑과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조명한다. 김광계는 스스로 ‘매화 동산’이라는 뜻의 ‘매원(梅園)’이라 할 만큼 꽃과 나무를 가까이한 인물로, 식물을 돌보는 기쁨과 위안을 일상에서 실천했다. 그의 기록은 식목(植木)을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에 그치지 않고, 생명을 가꾸며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일로 확장해 보여준다. 이번 식목일, 한국국학진흥원은 김광계의 기록을 통해 ‘마음의 식목’이 지닌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한다. 7년을 기다려 꽃을 피우고 지는 꽃에 밤잠 설치는 식집사 김광계는 꽃을 단순히 감상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았다. 1609년 그는 아름답게 핀 분매(盆梅, 화분에 심은 매화)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뒤, 자신만의 분매를 기르기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였다. 마침내 1616년, 추운 겨울 매화 화분을 따뜻한 방 안에 두고 세심하게 돌본 끝에 꽃봉오리를 피워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식물을 보살피고 기다린 기록은 김광계가 생명을 대하는 태도가 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국의 예쁜 등대를 찾아 소인을 찍고 여정을 기록하는 '등대 소인탐방' 누적 참가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은 등대덕후란 새말을 양산하며 해양문화 대중화를 선도해 온 '등대 소인탐방' 누적 참가자 수가 20만 명을 처음 넘어섰고, 특히 올해 1~2월 참가자 수가 매월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버킷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등대 소인탐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주관하는 등대해양문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아름다운 등대를 찾아 '등대여권'에 소인을 하나씩 채워가며 완성하는 국민도전이다. 참가자 수는 2025년 월평균 2,400여 명에서 2026년 1~2월 기준 월평균 1만 명으로 4배 이상 늘었고, '등대여권' 발급 수량도 누적 203,298부를 넘어서는 등 등대여행 열풍을 이끌어 온 주역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아름다운 등대인증샷을 누리소통망(SNS)으로 공유하는 MZ세대와 쌍쌍, 가족 단위 참여가 크게 늘면서 맘카페와 누리소통망,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버킷리스트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육아 영향력자들도 등대소인탐방에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