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한식(寒食)을 맞아 4월 4일(토) ‘2026 남산골 세시절기 <한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한식의 유래와 풍습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절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식(寒食)’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불 사용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과 조상을 기리는 성묘 풍습에서 유래한 절기다. 행사 당일에는 봄나물과 쑥을 활용한 음식 문화 체험을 비롯해 테라리움 만들기, 투란희( 한식에 삶은 달걀을 서로 부딪쳐서, 깨지지 않는 쪽이 이기는 민속놀이), 한식 퀴즈 잔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만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음식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찬 음식을 먹는 한식 풍습을 따라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차림과 쑥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며 절기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봄나물 테이스팅 클래스’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창작자 ‘후암동삼층집’이 진행하며, ‘쑥 디저트 만들기’는 충무로 지역 상점과 연계해 운영되는 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한 실황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인형의 뒷덜미를 잡고 조종한다는 데서 유래한 남사당놀이의 인형)과 이시미(덜미 인형극 가운데 '이시미 거리'에 등장하는 가상의 괴물 이무기)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9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코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따뜻하고 친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도현이 맡는다. <정오의 음악회> 첫 마당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홍민웅 작곡가의 ‘화류동풍’을 연주한다. 꽃과 버들과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뜻을 지닌 이 곡은 2022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분 관현악>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이후 꾸준히 연주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곡가는 봄을 떠올리며 생각과 느낌을 적은 수상집(隨想集)으로 곡을 구성했다. 하나의 존재를 이뤄가는 미세한 생명들의 부지런함과 거대한 숲, 자연의 모습을 국악관현악의 앙상블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