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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무료 기획전시 풍성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3.28)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 <미디어아트X세운상가>(~5.9)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 <광희문, 수구문, 시구문>(~3.7) 등 무료 관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조정됨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은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기획전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현재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시는 서울생활사박물관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청계천박물관 <미디어아트X세운상가>, 한양도성박물관 <광희문, 수구문, 시구문>,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한양의 家, 견평방 가옥> 등 사전예약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을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본관을 비롯하여 서울생활사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동대문역사관ㆍ동대문운동장기념관, 경희궁, 백인제가옥 등을 비롯한 11개의 분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새대 청년시절의 일상과 마주하는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해방둥이 서울사람 최달용의 1950~70년대 삶을 사회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산업화 세대를 공감해 볼 수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 <세대 공감-최달

[토박이말 살리기]1-12 그루잠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의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 지난 닷날(금요일)에 진주사랑 5% 밴드 모임 모람이 닷즈믄(5000) 사람이 넘어선 것을 기리는 작은 나눔 잔치를 한다는 기별을 듣고 저희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에서도 하는 게 좋겠다는 으뜸빛(이사장)님 말씀에 따라 작은 나눔을 했습니다. 진주사랑 5%는 안 힘든 사람이 없다는 요즘 서로 기운을 북돋우며 돕고 지내는 아름다운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임에 저도 함께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엿날(토요일) 낮밥을 먹은 뒤 여러 해 생각만 하고 미루던 제 방을 치웠습니다. 책꽂이 옆에 쌓아 두었던 책들부터 꺼내고 꽂혀 있던 책들도 하나씩 들어냈습니다. 그렇게 비롯한 책 들어내는 일은 저녁을 먹고 누리그물(인터넷)로 열린 경남실천교사모임 모두모임(총회)을 하는 때새를 빼고 밝날(일요일) 밤이 이슥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종이 상자에 넣은 것과 묶은 것을 더해 스무 낱 가까이 되는 것을 내다 놓고 들어와 방을 둘러 보니 한결 깔끔해 보였습니다. 아직 더 갈무리해야 할 것이 남아 있는데 마저 하고 나면 남들한테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되지 싶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그루잠'입니다. 이 말은 잠이 들

화사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꽃전시를 볼까?

연세세브란스 본관 1층 아트 스페이스, 3월1일까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길고 지루한 전염병 '코로나19' 한 해가 갔다. 이제 열흘만 지나면 입춘이다. 봄(春)! 이번 봄은 흔하게 맞이하던 봄과 다른 느낌이다. 어둠 속에서 맞이하는 봄이요, 긴 터널 끝에 맞이하는 봄의 느낌이다. 봄에 어울리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꽃이다. 올 봄의 꽃 또한 예사로운 꽃의 느낌이 아니다. 너무 혹독한 전염병 때문에 주눅들어 있던 마음을 봄꽃이 어루만져 줄 것만 같다. 봄을 한발 앞두고 연세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김지혜 작가의 『Overflowing Blessings - 꽃밭으로의 초대』가 3월 1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지혜 작가는 세밀한 붓질과 화사한 색채로 꽃잎의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한다. 그의 섬세한 손길은 작은 꽃잎을 한데 모아 풍성한 입체감을 가진 꽃으로 완성시킨다. 화면을 가득 채운 꽃들은 수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꽃밭으로 초대한다. 이번 전시는 꽃을 여러 형태로 그려내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생명력’에 주목한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가느다란 줄기 끝에 피워낸 커다란 꽃은 생명의 힘을 상징한다. *전시: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본관

‘긱 워커’는 ‘초단기 노동자’로 쓰자

‘북 아트(book art)’는 ‘책 꾸밈’, 젠더 프리 캐스팅(gender free casting)’은 ‘탈성별 배역 (선정)’ 국립국어원 새말모임(1. 15.~1. 17.) 다듬은 말 마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긱 워커’를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초단기 노동자’를 꼽았다. ‘긱 워커’는 산업 현장의 필요에 따라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공유 경제가 확산하면서 늘어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 배달원, 택배 기사 등, 특정 회사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1인 계약을 맺는 초단기 노동자들을 일컫는 말로, 계약 기간이 짧게는 몇 시간 또는 며칠 정도일 수도 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긱 워커’의 대체어로 ‘초단기 노동자’를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

봄을 알리는 황금색 ‘얼음새꽃’ 활짝

역대급 포근한 주말 날씨에 때 이른 ‘얼음새꽃’ 관측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立春, 2월 3일)을 열흘 앞둔 1월 23일(토)에 홍릉시험림 내 얼음새꽃이 황금빛 꽃잎을 피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시험림의 얼음새꽃은 1985년 개화 관측이 시작된 이래 1월 꽃 핀 것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시험림 얼음새꽃의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얼음새꽃의 평균 개화 시기는 과거에 비해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전(’85년∼’99년) 홍릉시험림 얼음새꽃의 평균 개화 일자는 2월 28일 ± 9일이었지만 2000년 이후(’00년∼’14년)에는 2월 22일 ± 11일로 약 6일 정도 앞당겨졌으며, 특히 첫 1월 개화가 나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의(’15년∼’21년) 개화일은 1월 22일 ± 14일로 과거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관측되었다. 얼음새꽃은 개화 이전 하루평균기온의 합이 일정량 이상 누적될 경우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목요일부터 이어진 포근한 날씨에 주말 동안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14℃ 가까이 올라가면서 낙엽 아래 숨어 있던 꽃봉오리들이 활짝 핀 것으로 보인다.

백제왕궁 존재 알려주는 '宮자' 토기 최초 공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왕도 발굴조사 성과전, 왕성과 왕릉」특별전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몽촌토성에 백제 왕궁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宮(궁)’자가 새겨진 토기’, 백제 왕실의 매장 의례를 보여주는 ‘화장인골’, 함께 발견된 유리구슬과 장신구가 최초로 공개된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한성 백제 왕도의 핵심유적인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60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하는「백제왕도 발굴조사 성과전, 왕성과 왕릉」특별전을 1월 19일(화)~3월 21일(일) 연다고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당초 작년 12월 17일에 전시를 계획했었으나 ‘저녁 9시 이후 서울 멈춤’ 조치(12.5)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12.8)에 따라 임시 휴관해왔다. 방역수칙 조정으로 19일(화)부터 공공문화시설 운영이 재개되면서 사전 예약제 방식으로 특별전을 열게 됐다. 이번 특별전은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가 ‘13년부터 약 6년에 걸쳐 발굴하고 고증한 결실을 총망라해 대대적으로 여는 것이다. 그동안 이 일대 발굴유물을 일부 공개한 적은 있지만 백제유적의 핵심인 몽촌토성(북문지일대)과 석촌동 고분군(연접식적석총)에서 나온 유물 수백 점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 전시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 출토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수어해설영상ㆍ홍보물 제작

경복궁관리소,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협업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정영훈)는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유산향유권을 증진하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업하여 경복궁 수어해설영상과 홍보물(리플릿)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은 수어 통역이 항상 동행할 수 없어 관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무장애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복궁이 새롭게 시도한 해설 콘텐츠다. 경복궁관리소는 수어해설영상을 만들면서 정보무늬(QR 코드) 기반의 수어해설 전용 홍보물도 같이 제작하여 청각장애인이 경복궁의 주요 전각을 스스로 찾아다니며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경복궁과 궁궐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에는 경복궁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영상에 자막설명을 삽입했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비대면 관람환경에서는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복궁 전체 배치 형태와 편의시설 정보를 수록한 수어해설영상 홍보물에 모두 22편의 영상이 탑재된 정보무늬(QR 코드)의 번호를 따라 가다 보면 경복궁 후면의 건청궁 지역까지 혼자서도 자유롭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