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2026년 설을 맞아 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간 ‘2026 남산골 <설 잔치>’를 연다. 이번 축제는 ‘복 담은 말(馬)’을 주제로 병오년 새해에 말처럼 힘차게 나아가자는 의미와 새해 덕담의 메시지를 담아 기획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공연·체험·나눔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 속 설 명절 한마당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2월 17일(화)과 18일(수) 낮 2시, 천우각에서 진행된다. 17일에는 연희·비보이ㆍ판소리ㆍ비트박스가 어우러진 전통 퓨전 공연 《무브먼트 코리아》가, 18일에는 태권도 퍼포먼스《태권도! 영원한 유산!》이 각각 30분 동안 진행된다. 복 담은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된다. 전통가옥 곳곳에서 말(馬) 모양 비누ㆍ자개 열쇠고리ㆍ떡 만들기와 활 만들기, 행운의 은 자기체(마그넷)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전통공예관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와 복주머니 모빌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설날 당일인 2월 17일(화)에는 천우각 마당에서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떡국 나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고 올려지는 단골 식재료 한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한우 부위와 특성, 조리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을 제시했다. 한우는 구이용 말고도 국, 전, 찜 등 조리법에 따라 부위 선택의 폭이 넓다. 값이나 입맛에 치중해 특정 부위를 선호하기보다 음식에 맞는 부위를 잘 고르면, 실속 있는 값에 만족스러운 맛을 볼 수 있다. 한우 부위는 대분할 10개와 이를 세분화한 39개의 소분할로 나뉘고, 조리 방식에 따라 최적의 맛을 내는 부위가 각기 다르다.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부위는 사태, 앞다리, 우둔, 설도 계열이다. 사태는 근막이 적당히 분포돼 있어 장시간 끓이는 떡국이나 탕국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지고 식감이 쫄깃하다. 육향이 짙은 앞다리는 곱게 다져 전으로 부쳐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우둔과 설도는 살코기가 많아 담백한 산적이나 장조림용으로 알맞다. 이 부위들은 영양 값어치도 높아 100g당 단백질 함량이 약 20~22g으로 풍부하고, 철분과 비타민 비(B)12 등 미량 영양소도 함유돼 있다. 반면, 지방 함량은 4~7g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도 제주시 삼성로 40.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2민속전시실 출구에서는 주제전시 <말(馬)로 전해 듣는 제주>가 열린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예로부터 제주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제주인들의 일상생활과 노동, 의례 전반에 깊이 관여해 온 말의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풀어낸 주제전시를 마련하였다. 특히 말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생업 구조 속에서 제주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존재로, 제주섬의 삶을 지탱해 온 중요한 동반자였다. 말은 밭을 일구고 물자를 나르는 노동력인 동시에, 공동체의 생존과 질서를 떠받치는 경제적 존재로 인식돼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인들의 삶과 역사를 함께해 온 말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목축 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한다. 말이 전해 주는 제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제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문화적 지속성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되었는데 제1부 ‘말(馬)로 읽는 제주사(濟州史)’, 제2부 ‘말(言)이 필요 없는 제주 말총공예’, 제3부 ‘말(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