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43. ‘성수아트홀(성수문화복지회관)’에서는 연극 <만선>이 열린다. “연극 제목 ‘만선’이 주는 그 이중적 해석, 슬픔의 끝이 기쁨과 맞닿아 있음을 느끼게 되고, 방심하고 있다가 급격히 슬픔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마법 같은 연극이다.”라고 연극을 본 한 관람객은 말한다. 동해 먼바다, 파도도 치지 않는 고요한 바다에 통통배 한 척이 외로이 떠 있다. 배를 탄 이들은 아비, 노인, 어미, 아들, 딸, 5인 가족이다. 가족은 뱃사람처럼 조업하기는커녕 술에 취해 서로 삿대질하며 싸우기에 바쁘다. 죽자, 바다에 빠져 다 같이 죽자! 죽자는 말을 숨 쉬듯이 하는 이 가족은 물에서도 흩어지지 않게 서로의 몸에 밧줄을 묶어 서로 이어져 있다. 허나 죽자는 외침과는 다르게 유치한 감정싸움이나 하며 시간을 축내고, 이윽고 아들의 유서를 시작으로 드디어 마지막 순간은 다가온다. 그리고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들을 하나둘 꺼내 놓는데... <만선>은 2011년에 초연했고 이후 한 해도 빼먹지 않고 서울, 아니면 지역 극단을 통해 재공연됐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이웃과 나눌 시민을 찾는다. 시는 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개인의 경험과 지혜를 이웃과 공유하는 '광명시 사람책'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주변의 숨은 전문가를 추천하는 '사람책 이웃추천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사람책'은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자기 삶과 지식, 경험을 독자와 대화 형식으로 나누는 참여형 독서 본보기다. 사람책도서관에서는 사람책을 '대출'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다. 사람책도서관 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사람책을 신청해 만나는 '사람책 대출 서비스'와 사람책이 학교ㆍ기관ㆍ모임 등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사람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집 분야는 독서, 건강, 문화·예술, 금융ㆍ재테크 등 11개 중점 분야를 비롯해 취미활동, 상담, 자녀교육 등 삶의 경험이 담긴 모든 영역이다. 자기 이야기를 이웃과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사람책 이웃추천제'는 시민 참여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사람책 대출 서비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이웃이 있다'라는 의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군포시와 안양시의 동네 책방을 전시와 강연으로 만나는 기획 프로그램 '동네 책방'이 2월 28일까지 군포 그림책꿈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네 책방을 지역 문화와 사유의 거점으로 조명하고 책을 매개로 시민들과 생각을 나누는 마당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군포와 안양 지역에서 운영 중인 책방연두(군포 부곡동), 나나책방(군포 대야미동), 뜻밖의 여행(안양 호계동) 등 3곳이 참여해 각 책방의 개성과 철학을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이미지와 글을 통해 책방의 위치와 운영 방식을 소개하며 공간 연출을 통해 실제 책방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책방지기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문ㆍ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연과 함께 읽기, 대화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사유의 시간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주요 프로그램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24일에는 오대산동화나라 정병규 대표의 강연 '생애 세 번 만나는 그림책'이 열린다. 생애주기에 따라 그림책을 읽는 방식과 감상의 변화를 살펴보며 그림책이 아동을 넘어 성인의 삶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1월 27일에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