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김성철)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 29일까지 「2026 제3회 만인의사 추모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남원성 전투와 만인의사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학생부(초ㆍ중ㆍ고등학생 개인)를 대상으로 한 그림과 글짓기(시) 부문과 일반부(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대상의 짧은 영상(숏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만인의사 추모 공모전은 정유재란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남원성에서 5만여 명의 일본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 끝에 순절한 조ㆍ명 연합군, 의병, 백성 등 만여 명의 의사를 추모하고, 이들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2000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시작된 「만인의사 추모 예능대회」는 2016년 만인의총이 국가유산청(당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 이후 국가유산청이 주관하게 되었고, 2024년부터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온라인 공모전으로 전환되어 2026년 현재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 현장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온라인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전국 각지의 학생과 일반인이 더욱 자유롭게 참여할 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제31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4월 1일부터 24일까지 환경 작품(그림, 글짓기)을 공모한다. 관내 어린이집ㆍ유치원생(만 4~6살)과 초ㆍ중ㆍ고등학생, 수원시에 사는 같은 연령대 아동ㆍ청소년, 성인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올해는 성인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미취학 아동(4~6살)과 성인은 그림 부문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환경보전과 친환경 생활 실천 등 환경 분야 전반이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일상 속 자원순환과 플라스틱 줄이기 ▲깨끗한 물과 안전한 생활환경의 중요성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등을 소재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모두 44명(그림 33명ㆍ글짓기 11명)의 수상자를 뽑아 수원특례시장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 상장을 줄 예정이다. 수원시는 우수작 모음집을 6월 중 펴내고, 시청 본관 로비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에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 작품 공모전이 시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욕지미래 선찰이연(欲知未來 先察已然)'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나오는 구절이지요. 미래를 알고 싶거든 먼저 이미 지나간 일이 어떠했는가를 살피라는 말입니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닙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지혜를 담고 있는 것이지요. 우린 종종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점술이나 예언에 의지하곤 합니다. 그러나 선인(先人)들은 가장 확실한 미래의 예언서가 바로 역사라고 가르칩니다. 인간의 본성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시대와 관계없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번성했던 문명이 어떤 까닭으로 몰락했는지, 한 개인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살펴보면, 현재 우리가 겪는 문제와 미래에 닥칠 가능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 곧 '이연(已然)'을 '선찰(先察)'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억하는 행위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성공했던 경험에서는 핵심 요인을 추출하고, 실패했던 경험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반성하여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능동적인 자세입니다. 과거는 미래를 위한 가장 비싼 수업료이자, 피와 땀으로 얻은 교훈이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