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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총ㆍ고분 출토 ‘조개껍데기’ 가공재료 분석결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고분벽화에 쓰인 ‘패회’ 분석 「고대 패회원료 식별도감」 보고서 펴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고대 고분에 사용된 패회(貝灰)의 원료와 재료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고대 패회 원료 식별 도감》 보고서를 펴냈다. 패회(貝灰)는 조개껍데기(패각, 貝殼)를 고온에서 소성하여 제조한 재료로, 석회와 같게 탄산칼슘(CaCO3)을 주성분으로 한다. 고대부터 고분 벽화의 바탕층과 미장층 등 다양한 건축ㆍ회화 재료로 활용되었으며, 중화 진파리 4호분(평안남도), 하남 감일동 백제 고분군 1호, 2호, 27호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나주 송제리 고분군 1호분, 강화 곤릉과 가릉 등에서 사용이 확인되었다. 그동안 고대 벽화나 고분에서 패회가 발견되더라도 무슨 조개껍데기로 만들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패회를 복원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패각의 종류를 식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고대 고분에 굴껍질, 조개껍질과 같은 이매패류의 패각이 사용된 것을 확인하였다. 「고대 패회 원료 식별 도감」에는 한반도 내 패총과 고분에서 출토된 패회의 원료로 추정되는 주요 패각 8종*을 중심으로 외부 형태와 단면 층위, 미세구조 등 형태적 특성과 광물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

국립전주박물관, ‘조선의 기록문화’ 주제 인문학 강좌

저명인사 강연과 한지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박물관 인문학> ‘조선의 기록문화’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2월부터 6월까지 모두 5회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기록문화의 값어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예술ㆍ인문분야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박물관 인문학>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조선의 기록문화’로 첫 강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조선의 기록화와 장식화(2월 4일, 수)’로 문을 연다. 이후 △태조어진과 전주(이수미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3월 3일, 화)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사고본(오항녕 전주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4월 1일, 수)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5월 6일, 수) △역사의 기록, 공예와 만나다(양미영 한지조형 작가, 6월 10일, 수) 등 저명인사의 강연과 한지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풍패지관의 고장인 전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조선왕조의 정통성과 전주의 위상을 재조명하여 조선의 기록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전 세계 어린이의 새 희망을 응원합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삼한공조시스템으로부터 기금 1억 원 전달받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종합공조 솔루션 전문기업 ㈜삼한공조시스템(대표 김미선)이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새해를 맞아 전쟁과 재해, 빈곤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이뤄진 것으로 기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ㆍ영양ㆍ식수위생ㆍ교육ㆍ긴급구호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는 ㈜삼한공조시스템 김미선 대표,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병수 상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재성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미선 ㈜삼한공조시스템 대표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한공조시스템은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2024년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오고 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소중한 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삼한공조시스템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기금과 따뜻한 마음은 소외 어린이들에게

서울시 민간축제지원사업 「장애예술 거리축제」 연다

장애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든 포용 예술의 장! 쓰담 달리기, 인공지능 상상 아트, 정크 예술, 장애무용공연까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이 주최ㆍ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마포구가 후원하는 「장애예술 거리축제(SPREAD THE DANCE FESTA)」가 2026년 1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역 일대, 공덕 실뿌리복지센터 누구나 문화창작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철 예술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장애 예술가들의 무용 공연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예술과 환경, 시민 참여가 결합된 순환형 문화 모델을 구축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을 넘어, 장애 예술가가 교육과 창작의 주체가 되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존과 나눔의 값어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축제 첫날인 1월 27일에는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직접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인 ‘클린 댄스 투어’가 진행된다. 예술적 감동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실천으로 확장된 이 활동은 쓰레기를 줍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사회적 값어치와 참여의 의미를 더하고, 수거된 재료를 예술적 소재로 순환 활용하는

산타령, 태산이 으쓱으쓱하도록 뽑아내는 소리

[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768]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서도소리 가운데 <산타령>에 관한 이야기로 가사의 내용이 매우 건전할 뿐 아니라, 국내 곳곳 명산(名山)이나 강(江)의 이름, 기타 인물 등등, 상식이 풍부한 내용이어서 학생들의 음악 교재로 매우 적절하다는 이야기, 서도명창 유지숙이 <서도 산타령 음반>을 출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 관련해서 명실상부(名實相符)라는 말이 실감된다는 이야기, 과거 전통사회에서 <산타령>을 배우던 스승의 진심 어린 마음을 이제, 유지숙도 그의 제자들에게 전해 주고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산타령>과 같은 합창 음악은 다른 일반 민요와는 달리, 가사의 내용이 매우 건전해서 어린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위한 교재로도 매우 적절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이나 직장의 동호인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유지숙은 얼마 전, 산타령 음반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스승에게 배우던 시절, 스승이 그에게 일러주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실천에 옮기려 했다고 실토한 적이 있다, 곧 그 스승의 전언(傳言)이란 “산타령이란 태산이 으쓱으쓱하도록 뽑아내는 신명의 소리”라는 말씀이었다고

국립합창단 3·1절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

3·1절 기념 창작 합창음악극 ’2025년 초연에 이어 2026년 재연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질문’으로 확장… 합창ㆍ내레이션ㆍ관현악이 엮는 감동의 서사 소프라노 조선형ㆍ테너 박의준ㆍ뮤지컬 배우 박영주 등 출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초연의 감동을 잇는 2026년,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를 다시 묻다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2026년 3월 1일(일) 저녁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해 세계 초연으로 깊은 울림을 남긴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25년 3·1절을 기려 초연되어 관객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창작곡으로, 2026년에는 작품의 예술적 성취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선명한 메시지와 밀도 있는 무대 언어로 귀환한다.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는 ‘기념’의 형식을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이어지는 질문과 약속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과거의 시간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금의 삶과 감정에 어떻게 닿는지, 그 목소리가 ‘그날 이후’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면으로 바라본다. 합창ㆍ연기ㆍ관현악이 결합한 서사,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다 이 작품은 합창과 독창,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 관현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관객이 서사를 듣는 동시에 ‘체감’

세운4구역 재개발, 매장유산 보존 방안 마련뒤 추진하라

국가유산청, 종로구에 공식 요청, 세계유산영향평가도 함께 국가유산청장의 ‘발굴조사 완료 조치’ 없이 공사 추진은 법적으로 불가능 유네스코 서한에 1월 30일까지 서울시 답 없으면 유네스코 현장실사 요청 예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국가유산청에 보낸(’26.1.12.)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된 정비사업 통합 심의에 따른 협의’ 문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지난 1월 23일(금)에 다음과 같이 회신하였다. 1. 서울시ㆍ종로구가 국가유산청과 함께 수년 동안(2009년~2018년) 심의와 협의, 재검토를 거쳐 도출한 조정안(최고 높이 71.9m이하)으로 2018년에 ‘세운4구역의 사업 시행 인가’가 이루어졌으나,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서울시 변경 고시(’25.10.30. / 최고 높이 145m이하)를 기반으로 종로구가 추진하고자 하는 ‘세운4구역 재정비사업 통합 심의’는 세계유산 종묘 보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이므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2. 매장유산 발굴조사(아래 ‘발굴조사’) 결과, 그 값어치가 높아 현지보존과 이전보존*이 결정된 때는 유산의 적절한 보존 방안에 대해 문화유산위원회(아래 ‘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장의 발굴조사 완료 조치 없이 공사 추진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현지보존(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발굴된 현지에 보존), 이전보존(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터 안 다른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