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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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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 ‘보건용 마스크’,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어 권장 표현 선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보건용 마스크’,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가운데서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꼽았다. 새수어모임에서는 기능에 따라 구별되는 ‘보건용 마스크’,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의 용어들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고 그 뜻을 바로 알기 어려워 권장안을 마련했다. * 새수어모임: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온라인 화상회의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회의를 진행함.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건용 마스크 등급 기준에 사용하는 ‘케이에프(KF, Korea Filter)’를 빌린 단어 형태인 [케이(K)]+[에프(F)]+[마스크]라는 표현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를 권장안으로 선정했다. 실제 사용에서 농인들은 [케이(K)]+[에프(F)]+[마스크] 표현에서 [에프(F)]를 빼고 [케이(K)]+[마

‘패닉 바잉’은 ‘공황 구매’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7. 10.~12.) 바꿈말 마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패닉 바잉’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뽑았다. ‘패닉 바잉’은 가격 상승,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값에 관계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일을 가리키는 말로서 거래량과 함께 값이 급상승하기도 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앞선 다듬은 말과의 관련성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 ‘패닉 바잉’의 바꿈말로 ‘공황 구매’를 뽑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새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바꿈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이에 대해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 이상이 ‘패닉 바잉’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패닉 바잉’을

우리 고유의 지명 '물치도' 제 이름 되찾았다

인천 동구,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작약도(芍藥島)'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 16일 서울 국토교통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인천 동구 만석동 산3번지 '작약도' 명칭이 '물치도'로 변경 의결됐다"라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작약도(芍藥島)'의 고유 지명인 '물치도(勿淄島)'로의 지명 환원을 본격 추진한 2019년 10월부터 동구가 기울인 노력이 10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작약도는 본래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고 해서 '물치도'로 불리던 섬으로 대동여지도 등 조선 후기 다수의 고지도, 고문헌에서도 작약도를 '물치도'로 일관되게 기록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작약도 지명 변경을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닌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우리 고유의 지명을 환원해 민선 7기 구정 키워드인 '새로운 변화'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역사학계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물치도 지명 환원 자문단을 구성해 물치도의 지명 유래를 철저히 고증했고, 올해 3월 27일 동구 지명위원회, 5월 21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지명위원회 최종심의 과제로 상정시켰다. 이

‘고추장아찌’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표현하려면?

문체부ㆍ국립국어원,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새로 제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공공 용어의 영어 번역 및 표기 지침」(문체부훈령 제279호, ’15. 12. 29. 제정)의 번역 대상 언어와 분야를 확대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새로이 제정했다. 영어에서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확대, 음식명 번역ㆍ표기 추가 기존에는 공공 용어 번역 및 표기에 대한 영어 지침만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율*을 반영하여 그 대상을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확대해 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지명, 도로명, 정거장명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던 훈령 적용 범위에서 새롭게 음식명 분야를 추가했다. 그동안 번역이 어려워 곤란을 겪었던 음식점 업주나 식품 관련 해외 진출 기업,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혼선과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19년 방한 외래관광객(1천7백만 명) 가운데 중국인 34.4%(6백만 명), 일본인 18.7%(3백만 명) 새로운 지침에서 확대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일반인도 쉽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시를 제공한다. 이번 훈령에서는 번역 대상인 공공 용어의 구조*

아름다운 한글 손편지, 책 속 인물과 대화를 나눈다

제6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직무대리 하부용)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과 공동 주최로 제6회「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오는 8월 25일(화)까지 연다. 올해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참여 도서관이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과 비대면 참여 방식 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마련하였다. 한글 및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201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954개의 공공도서관과 27,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제출된 손편지는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 27개의 우수작을 시상한다. 우수작 시상식은 한글날(10월9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며, 수상작은 희망하는 도서관에 순회전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손편지 쓰기를 통해 책 속 인물과 교감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는 즐거움과 한글에 관

‘그린테일’은 ‘친환경 유통’, ‘로 푸드’는 ‘저자극식’으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7. 3.~5.) 바꿈말 마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그린테일’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친환경 유통’을 꼽았다. ‘그린테일’은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거나, 친환경 소재로 포장하는 등 상품 개발, 생산, 판매 및 소비 등 유통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 ‘그린테일’의 바꿈말로 ‘친환경 유통’을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바꿈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ㆍ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이에 대해 7월 6일부터 7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 이상이 ‘그린테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그린테일’을 ‘친환경 유통’으로 바꾸는 데 응답

‘키 비주얼’은 ‘핵심 그림, 핵심 장면’으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6. 26.~28.) 바꿈말 마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키 비주얼’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골랐다. ‘키 비주얼’은 광고나 영화, 게임 등의 매체에서 내용과 분위기를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 또는 이미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키 비주얼’의 대체어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골랐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바꿈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이에 대해 6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키 비주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키 비주얼’을 ‘핵심 그림, 핵심 장면’으로 바꾸는 데 응답

말과 글을 구분할 줄 모르는 국립한글박물관

순우리말 이름을 전시를 하면서 ‘한글이름’이라고 잘못 썼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이하 박물관, 관장 심동섭)은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5.15.)을 맞이하여 진행했던 ‘순우리말 한글 이름 찾기’ 행사 결과 뽑힌 순우리말 한글 이름 40개를 2층 출입구에 올해 연말까지 전시하여 소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접수된 700개의 이름 가운데서 아름다운 순우리말 한글이름 40개를 대표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선정된 40개의 이름, 작명 의미, 사전적 의미를 함께 게시하여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이름을 소개한다.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어울리는 느낌의 서체(폰트)를 사용한 것에 초점을 두고 관람하면 더 흥미로울 수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글이름’이라고 쓰는 것이 맞는 것일까? 이는 오래전부터 그 잘못이 지적되어 온 것인데 여전히 그 잘못이 고쳐지지 않고 이를 소개한 책들도 ‘한글이름’으로 써왔으며, 결국은 한글을 드높인다는 국립한글박물관마저도 말과 글을 구분할 줄 모르고 그들의 잘못에 부화뇌동하고 말았다. 여기서 ‘한글이름’이란 ‘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말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한자로 된 문재인 대통령을 한글로 ‘문재인’이라고 썼다고 ‘한글이름’일까?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