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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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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애국가, 아리랑을 우리의 국가로 하자

[서평]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임진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 칠순이 넘은 내가 어릴 적부터 배우고 부르기 시작하여 아마도 평생에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가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였으리라.” 이는 판소리 명창이며, 문화운동가인 임진택 선생이 쓴 그의 책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의 머리말 첫 부분이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그만큼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학교에서, 나라의 행사장에서, 운동경기장에서 익숙하게 불렀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래다. 하지만 임진택 선생은 이 애국가에는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이 있다며, 이를 바로잡고, 새로운 애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에서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선생이 말하는 애국가 속에 숨겨진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이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춰진 진실’이란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행각과 불가리아 민요 표절 혐의를 말하며, ‘뒤집힌 사실’이란 애국가 작사자가 독립운동가 안창호임에도 민족반역자 윤치호로 뒤바뀌어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선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일본 정부에 승소

법원, 원고들에게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라 ‘정의연’ 등 시민단체들 환영 성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8일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라."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와 각종 자료, 변론의 취지를 종합해볼 때 피고의 불법 행위가 인정된다. 원고들은 상상하기 힘든 극심한 정신적ㆍ육체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보이며 피해를 배상받지도 못했다."라고 밝히면서 "위자료 액수는 원고들이 청구한 1인당 1억 원 이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청구를 모두 받아들인다."라고 했다. 특히 재판부는 "이 사건 행위는 일본 제국에 의해 계획적ㆍ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된 반인도적 범죄행위로 국제 강행규범을 위반한 것이다. 따라서 국가의 주권적 행위라고 해도 국가면제를 적용할 수 없고, 예외적으로 대한민국 법원에 피고에 대한 재판권이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들

옛 전남도청 탄흔 조사 위해 인근 구역 전면 통제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월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옛 전남도청 복원 작업의 일환으로 총탄 흔적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대상 건물인 옛 전남도청 조사구역 70미터 이내의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주변 수목 등을 대상으로 탄흔을 정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열화상 촬영과 철근 계측 및 탐지, 감마선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경찰국 및 경찰국 민원실과, 1차 조사 대상이었던 도청 본관과 도청 회의실(구 민원봉사실) 중 일부를 추가해 2차 감마선 조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 조사 구역을 통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도 방사능 노출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월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휴관한다. 이번 조사 기간 동안 문화전당역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진입하는 출입구와 전당 에이(A)‧비(B)주차장, 지상에서 전당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전면 통제한다. 옛 전남도청 일대와 민주광장 주변, 지하상가 출입로는 조사 일자

《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의 기억 화호리Ⅰ》 펴내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 일제강점기 정읍시 화호리의 농촌수탈과 해방 후 농촌 보건 역사 기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일제강점기 농촌수탈과 해방 뒤 농촌 보건의 역사가 남아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화호리에서 실시한 학술조사 결과를 담은 《일제강점기 농촌수탈의 기억 화호리Ⅰ》 보고서를 펴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조선을 영구적으로 식민지화하기 위해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필두로 농업 이민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 시기 화호리는 정책 초기 이주지로 꼽히면서 다수의 일본인이 이주하였고 대규모 농장이 개설되었다. 개간된 화호리의 많은 농지와 대지 소유권은 구마모토 리헤이(熊本利平) 등 많은 일본인에게 이전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영농이었던 토착민은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해방 뒤에는 구마모토 리헤이 농장 소속 의사(醫師)였던 쌍천 이영춘 박사가 열악한 농촌 보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곳을 떠나지 않고 농장 시설물을 활용하여 입원실과 내과 등 5과 진료과목을 갖춘 화호중앙병원을 설립하였으며 현재도 이런 흔적이 남아있다. * 쌍천 이영춘(1903~1980): 일제의 수탈로 고통당하는 한국 소작농의 치료에 일생을 바친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 이번에 펴낸 보고서에는 일제강점기 농촌수

‘제주4.3항쟁’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친일반민족세력의 횡포에 맞선 백성의 저항 광복회, 4당에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당론채택 요청 공문 발송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오늘22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당론채택 요청하는 공문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4당에 보냈다. 광복회는 공문을 통해 “해방 이후, 친일에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하는 반민족세력이 남한에 점령군으로 진입한 미군에 다시 빌붙어 동족을 괴롭히는 폭력과 탄압을 자행했다”라면서 “이에 맞선 백성들의 정의로운 항쟁인 ‘제주4·3항쟁’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처절하고 위대한 투쟁이었다”고 주장했다. 광복회는 “‘제주4·3항쟁’의 진실규명, 가해자의 불법과 잔혹성,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은 지난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필수적이다.”라면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법률안』이 이번 회기 내에 법 개정이 될 수 있도록 각 당에서 동 개정 법률안의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임진택이 밝히는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애국가에 얽힌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애국가를 둘러싼 여러 논쟁적 기록을 추적한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임진택,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이 발간됐다. 이 책은 애국가를 둘러싼 기록과 논쟁을 살피면서 ‘애국가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는 궁금증을 화두 삼아 애국가에 얽힌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을 조목조목 따져서 그 지루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 행적과 표절 혐의 그리고 작사자 논란 등 복잡한 논란을 한 권의 저작에 모아 일관성 있게 증명한다는 점이 선행 연구들과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의 차별점이다. 이 책이 애국가 논란의 각 쟁점을 대하는 태도는 머리글 제목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다. ‘두 개의 감춰진 진실’은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행적과 표절 문제를 고발하겠다는 뜻이고, ‘한 개의 뒤집힌 사실’은 작자 미상으로 알려진 애국가 작사자 문제에 왜곡과 거짓이 있다는 의미다. 새롭게 발굴된 자료와 기록물, 이에 대한 해석과 증명 등 애국가에 얽힌 논쟁을 꼼꼼한 추리극 속 사건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접근 방식으로 문화운동가이자 연출가, 소리꾼인 저자의 강점이 잘

전국 12개 미군기지 국민곁으로... 기지반환 가속화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 등 용산기지도 반환 본격 개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부는 12월 11일(금) 오전,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이하 소파)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이하 12개 기지)을 반환받기로 하였다. 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소파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12개 기지반환에 합의하였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소파 환경분과위를 통해서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절차와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소파 합동위원회에서 반환에 합의한 기지는 동두천ㆍ의정부ㆍ대구 등 해당 기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조속한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기지다. 극동공병단 부지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하여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며, 캠프 킴 부지에는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미군기지 반환 지연이

“이 돌 아래 동포들이 잠들어 있다” 강제동원 현장

국가기록원, 270여 건의 자료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강제동원의 아픔이 서린 미쓰이 탄광, 후루카와 탄광, 호쇼 탄광, 미쓰비시 탄광, 메이지 탄광 등 5곳의 사진과 관련 문서가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새롭게 공개되는 5곳의 자료에 지난 8월 공개한 3곳*의 자료를 포함한 모두 270여 건의 자료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여 11월 27일(금)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 3곳 : 하시마·다카시마탄광, 가이지마탄광, 아소광업 등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들은 고 김광렬 선생이 기증한 것으로, 올해 8월에 국가기록원에서 발간한 사진집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에 실리지 못한 자료들이 추가로 공개되는 것이다. ※ 고 김광렬(재일사학자, 1927∼2015) : 후쿠오카 지쿠호(築豊) 일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ㆍ생산, 2,300여 권의 문서, 사진 등을 국가기록원에 기증 새롭게 공개된 5곳의 사진과 기록을 통해 강제동원 되었던 조선인들의 삶과 죽은 후에도 제대로 된 묘지 하나 가질 수 없었던 안쓰러운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