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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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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낙동강-부산 해안 일대,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착수

환경부ㆍ국립공원공단 올해 3월부터 내년 7월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부산광역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ㆍ부산 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를 3월 27일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6월부터 금정산이 우수한 자연생태, 국가지정문화재 등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해 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대상지에 금정산을 비롯해 장산, 낙동강하구, 오륙도, 태종대 등 부산과 경남 양산의 자연생태계, 문화재, 지형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포함할 계획이다. 조사기간은 내년 7월까지이며, 대상지의 자연ㆍ인문환경조사와 조사결과 분석ㆍ평가, 합리적인 공원 경계(안) 설정 등을 통해 종합적인 공원계획(안)을 제시한다. 올해는 조사대상지의 자연환경ㆍ인문환경 조사를 시행하며 다른 법령에 따른 규제지역,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공원용도지구계획과 공원시설계획이 포함된 공원계획(안)을 수립한다. 높은 사유지 비율, 도시공원 일몰제 등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부산ㆍ양산시와 함께 토지소유자, 지역주민, 관련 기관ㆍ

「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 지정 예고

정면 9칸 대형 불교 누각건물로 조선후기 절 공간 변화 양상 보여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북 고창군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선운사 만세루(禪雲寺 萬歲樓)’를 ‘고창 선운사 만세루(高敞 禪雲寺 萬歲樓)’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이하 만세루)」는 선운사에 전해지고 있는 기록물인 《대양루열기》(1686년), 《만세루 중수기》(1760년)에 따르면 1620년(광해군 12년)에 대양루로 지어졌다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2년(영조 28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정면 9칸, 옆면 2칸 규모의 익공계 단층건물이며, 맞배지붕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 익공(翼工): 기둥머리를 좌우로 연결하는 부재인 창방과 직각으로 만나 보를 받치며 쇠서모양(소 혀모양)으로 돋을새김한 공포재 * 맞배지붕: 건물 앞뒤에서만 지붕면이 보이고 추녀가 없으며 용마루와 내림마루만으로 구성된 지붕(책을 엎어놓은 형태) 처음에는 중층 누각구조로 지었으나 재건하면서 현재와 같은 단층건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누각을 불전의 연장 공간으로 꾸미려는 조선후기 절 공간의 변화 경향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세루의 특징은 절 누각으로는 가장 큰 규

문화재청,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2019) 펴내

국보ㆍ보물 대형불화 7건의 염색 분석ㆍ미생물 조사 등 새롭게 시도한 조사 결과 담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현문)과 함께 2015년부터 10개년 간의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 가운데 7건의 대형불화를 조사한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담은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를 펴냈다. * 대형불화(괘불도): 야외에서 거행되는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등 대규모 불교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불화 지난해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김삼기)는 ▲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국보 제302호), ▲ 법주사 괘불탱(보물 제1259호) ▲ 개심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264호), ▲ 은해사 괘불탱(보물 제1270호) ▲ 예천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445호), ▲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보물 제1642호) ▲ 김천 계림사 괘불도(비지정) 등 모두 7건의 대형불화를 조사하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들 7건의 대형불화를 정밀 실측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와 채색 정보, 세부 도판, 관련 유물 등에 대한 원형 자료 및 보존 현황 정보 등 종합 조사 결과를 담아냈다. 특히, 자외선-가시광선 반사 분광 분석을 이용한 염색 재료 분석, 보존 환경 개선을 위한 미생물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송방웅 보유자 명예보유자로

1990년에 나전장(끊음질) 보유자 되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보유자 송방웅(宋芳雄, 남, 1940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인정하였다. '나전장'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송방웅 씨는 나전칠기의 본고장인 통영에서 활동한 공예가로 아버지인 송주안(1901~1981) 보유자의 대를 이어 1990년에 나전장(끊음질)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평생 나전칠기의 보전ㆍ전승과 보급을 위하여 헌신해왔다.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발한 전승활동이 어려워지게 됨에 따라 그간의 전승활동과 공로를 예우하기 위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하였다. * 끊음질: 자개를 실처럼 가늘게 잘라서 끊어가며 붙이는 기법 송방웅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나전 공방에서 심부름하면서 나전 작업을 보아왔으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나전일을 배웠다. 늦게 배웠음에도 나전일에 정진함으로써 전승 공예인의 꿈인 1985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전통을 계승한 뛰어난 작품들을 계속 제작하였다. 이처럼 나전칠기의 기술 전승과 발전에 평생을 매진하였으며, 대외적으로도 전승 공예인의 단체인 기능보존협회 이사장과 통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였다. 문

문화재청, 「문화유산 헌장」 23년 만에 개정 추진

변화된 사회환경과 새로운 가치 반영해 개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997년 ‘문화유산의 해’에 제정된 「문화유산 헌장」 (아래 ‘헌장’)을 일반 국민, 학계, 학생, 문화재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23년 만에 개정을 추진한다. 지금의 헌장은 지난 1990년대 당시 도시화와 산업화 등으로 날로 보존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에 대한 공감대를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켜 국민 스스로 아끼고 가꾸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국가 차원의 문화유산 보호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1997년에 제정되었다. 이렇게 제정된 헌장은 그간 문화유산과 관련한 각종 행사에서 낭독되었고, 여러 간행물에 수록되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가의 문화재 보호 의지를 널리 알리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 다만, 헌장이 제정된 지 20년이 넘게 지나면서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적 분위기 형성과 공동체 참여 가치의 중요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기대, 인류 보편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ㆍ활용 등 새롭게 변화된 사회환경과 이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가치를 헌장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올해 초 국민과 문화재청 정책고객,

실감 콘텐츠(AR)로 집에서 덕수궁 즐기기

문화재청, 덕수궁 입체지도ㆍ‘전생(前生)찍기’ 가능한 문화유산 앱 개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함께 온라인에서 덕수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 덕수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최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AR 덕수궁’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점프 AR(Jump AR)’ 앱을 슬기전화(스마트폰)에서 내려받으면 즐길 수 있는 덕수궁 실감 콘텐츠다. 덕수궁 내 12개 궁궐 건물들과 6만 1천 2백여㎡에 달하는 궁궐 공간을 슬기전화를 활용해 자유자재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 사업은 AR(증강현실) 기술로 우리 문화유산인 덕수궁을 더 편리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으로, 수천여 장의 항공사진과 AR 기술을 기반으로 덕수궁을 3차원으로 구현해냈다. ※ 현재는 시범운영 중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서비스가 가능 (IOS 운영체제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 ‘AR 덕수궁’ 프로그램은 모두 3가지로 ▲ AR 지도, ▲ AR 사진 마당, ▲ AR 전생찍기로 구성되었다. 3월 말에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콘텐츠도 추가될 계획이다. 먼저, ▲ ‘AR 지도’는 덕수궁을 3차원 입체(3D)로 구현하

정조가 직접 지은 시(詩)새긴 현판, 서장대에 복원

수원시, ‘어제화성장대시문’ 복원… 수원화성 9개 현판은 원래 모습 찾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조가 수원화성과 장용영 군사의 모습을 보고 지은 시(詩)를 새긴 ‘어제화성장대시문’ 현판이 복원돼 서장대에 게시됐다. 또 수원화성의 현판 9개는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새로 복원한 ‘어제화성장대시문’(御製華城將臺詩文) 현판은 정조대왕이 1795년 서장대에서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수원화성과 장용영 군사들의 위용에 만족감을 표현한 시를 새긴 것이다. 서장대는 수원화성에서 유일하게 어제(御製, 왕이 지은 글), 어필(御筆, 왕이 쓴 글씨) 현판이 함께 게시된 건축물로 수원화성에서 가장 격이 높다. 화성장대 현판 글씨는 정조가 썼다. 수원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판 원본을 복제했다. 《화성성역의궤》 기록에 따라 잣나무를 사용했고, 고증 결과에 따라 바탕은 하얀색, 글자는 검은색으로 칠했다. 또 “왕의 시문 현판은 높은 위계의 칠보문(七寶紋)을 작용하는 게 타당하다.”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테두리에 칠보문을 그렸다. 시문 현판은 원래 서장대 2층에 걸려 있었지만, 시민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1층에 걸었다. 수원화성의 팔달문ㆍ장안문ㆍ화서문ㆍ창룡문ㆍ화홍문ㆍ화성장대ㆍ연무대ㆍ방화수류정ㆍ화양루 현판은 보수 작업을 거쳐 원래 모습

한강유역 교두보 「인천 계양산성」 사적지정 예고

삼국~조선 시대까지 성곽발달사 알 수 있는 학술 가치 뛰어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인천 계양산성(仁川 桂陽山城)」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오는 23일 지정 예고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산성」(현재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0호)은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유역의 교두보 성곽으로, 삼국의 치열한 영토전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곽이다. 아울러, 삼국 시대에 처음 쌓은 이후 남북국시대(통일신라시대)에 주로 쓰였지만,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사용되어, 오랜 시간에 걸친 축성기술의 변천을 알 수 있는 학술 가치가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된다. 산성의 둘레는 1,184m 정도이며, 능선 중간 부분을 중심으로 쌓아 성내가 사방으로 노출되는 특이한 구조다. 모자 모양의 산봉우리에 자리했으며 안팎을 모두 돌로 쌓은 협축식 산성으로 당시 군사적 거점과 함께 행정의 중심지로 꾸준히 활용됐던 것으로 보인다. * 협축식(夾築式): 성을 쌓을 때 안팎을 모두 돌로 쌓는 것 10차례의 학술조사를 통해 발굴된 유물로는 한성백제 시기의 목간과 둥근바닥 항아리와 함께 남북국시대의 대표적인 토기인 인화문(印花紋, 찍은 무늬) 토기 등이 있으며, 화살촉ㆍ문확쇠(門確金)ㆍ자물쇠ㆍ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