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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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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돌아온 고려‘나전국화넝쿨무늬합’ 공개

고려 나전칠기 1점 지난해 12월 귀환, 국내 처음 자합 형태 나전합 보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려시대 예술을 대표하는 나전칠기 유물인 고려 나전국화넝쿨무늬합(이하 ’나전합‘)을 지난해 12월에 일본에서 들여와 공개한다. 이번에 들어온 ‘나전합’은 모자합(母子盒, 하나의 큰 합 속에 여러 개의 작은 합이 들어간 형태)의 자합(子盒)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에 단 3점만이 온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매입 가능했던 개인 소장품이었다. 이번 환수는 문화재청의 위임을 받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이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소장자와의 협상에 임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다. 또한, 고려 나전칠기 생산국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자합 형태의 ‘나전합’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환수는 더욱 뜻깊다. 환수된 ‘나전합’은 길이 10㎝ 남짓에 무게는 50g의 크기다. 영롱하게 빛나는 전복패와 온화한 색감의 바다거북 등껍질, 금속선을 이용한 치밀한 꾸밈 등 고려 나전칠기 특유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반영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뚜껑과 몸체에 반복되는 주요 무늬는 국화와 넝쿨무늬로, 손끝으로 집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작게 오려진 나전이 빈틈없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유물 138점 추가 확보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 《전국책(戰國策)》 등 확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전시ㆍ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유물 138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의 생애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독서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조선 시대 고서(古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가 포함됐다. 이번에 확보한 대표 유물로는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을 꼽을 수 있다.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에는 김득신 선생이 1억1만3천 번 읽었다는 백이전(伯夷傳)이 수록돼 있다. 또 1668년 조선 왕실에서 주조한 금속활자(金屬活字)로 펴낸 《전국책(戰國策)》 7책 완질본도 확보했다. 조선 후기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책거리(冊巨里) 2점과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증(贈) 증평연초경작조합(曾坪煙草耕作組合) 엽연초증산보국(葉煙草增産報國)'이란 명문이 새겨진 화로(火爐)도 함께들여와 지역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들도 확보했다. 증평군은 새롭게 들여온 김득신 관련 유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설전시실 유물 확충과 기획전시를 열 계획이다. 한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90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보물 지정 예고

합천 해인사 원당암 ․ 공주 갑사의 불상 ․ 복장유물 ․ 전적류 등 4건도 함께 예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라 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을 비롯해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과 복장유물’,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과 복장유물’,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 등 모두 5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慶州 南山 長倉谷 石造彌勒如來三尊像)’은 경주 남산 계곡 가운데 한 지류인 장창곡(長倉谷)의 정상부근 석실(石室)에 있던 불상으로, 관련 기록과 조각 양식 등으로 보아 신라 시대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 1924년 조선총독부 공문서에 의하면 본존상은 1924년 10월 10일 남산 장창곡 지점의 무너진 석실에서 발견되었고, 이전에 먼저 옮겨져 경주 내남면 월남리 민가(民家)에 보관되어 온 두 협시보살상은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에 전시되어 오다가 본존상과 함께 완전한 삼존불 형식을 갖추게 되었음 이 삼존상은 삼국 시대 미륵신앙과 신앙행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이는 《삼국유사(三國遺

익산 미륵사터, 왕궁리 유적 경관조명 본격 가동

문화재청ㆍ익산시, 유적 야간방문객 위한 경관조명 설치사업 마무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ㆍ관리’에 따라 추진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29일부터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가동으로 관람객들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왕의 큰 꿈이 간직된 익산 미륵사터와 왕궁리 유적을 밤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아시아 가장 큰 규모의 하나인 익산 미륵사터(사적 제150호)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터로 그 위치가 확인된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은 익산 미륵사터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하여 당간지주, 세 개의 탑과 세 개의 금당이 있는 절 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터, 왕궁 내 대규모 건물터들과 이를 둘러싼 담장, 정원 유적, 후원 그리고 왕궁이 폐한 뒤 세워진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가득하다. 석탑 복원 등으로 최근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었으나, 밤에는 너무 어두워 관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당간지주(幢竿支柱): 남북국시대(통일신라) 때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보고서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 니장 대담 담은 보고서로 전통벽체 시공기술 소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사라져가는 전통건축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조사ㆍ연구사업의 하나로 니장의 대담, 조사내용을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 - 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를 펴냈다. 대목장(大木匠)ㆍ석장(石匠) 등과 함께 집을 짓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니장(泥匠)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 등에 흙과 회, 시멘트 등을 바르는 장인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니장은 명맥이 끊겨가는 상황이며, 문화재수리현장에서는 전통기법 적용도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9년부터 ‘건축문화재 기술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라져가는 전통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전통건축 니장기술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대목장(大木匠): 집 짓는 일의 전과정, 즉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설계는 물론 공사의 감리까지의 전과정을 책임지는 목수로서 궁궐이나 사찰, 군영시설 등을 건축하는 도편수 * 석장(石匠):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은 연구소의 니장기술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로 현장에서 전통기법을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장인 11명의 진지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장인들이 사

보물 《삼국유사 권4~5》 국보 지정 예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원나라 법전 ‘지정조격’ 보물 지정 예고 조선 후기 건축그림 ‘장용영 본형도형 일괄’도 함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를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元)나라 법전인 《지정조격 권1~12, 23~34》를 비롯해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하였다.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2002.10.19 지정)는 부산 범어사 소장본으로 모두 1책이며, 전체 5권 가운데 권4~5만 남아있다. 범어사 초대 주지를 역임한 오성월(吳惺月, 1865~1943)의 옛 소장본으로 1907년경 범어사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국유사》: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펴낸 책으로, 고조선부터 삼국시대의 역사ㆍ문화에 관한 설화 등을 종합했다는 점에서 한국 고대사 연구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음. 처음 펴낸 시기나 간행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아 ▲일연스님이 입적(入寂)하기 전 펴냈다는 설 ▲1323년(고려 충숙왕 10년) 무렵의 무극(無極)이 펴냈다는 설 ▲1394년(태조 3년) 무렵 경주부사 김거두(金居斗)가 《삼국사기》를 중간(重刊)하면서 함께 펴냈다는 설 등이

담양 대나무밭 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올라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결정(6.26)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는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에서 생산된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 등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이바지, 대나무밭~주거지~농경지~하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토지이용, 쌀겨ㆍ부엽토 등을 활용한 전통비배와 간벌, 대나무 공예 등 전통농업기술, 아름다운 농업문화경관, 대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죽신제 등 문화ㆍ사회적 가치 등이 인정되어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처음 「담양 대나무밭 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1개국의 57곳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농업유산이 식량과 생계수단, 생물다양성, 전통농업 지식과 독창적 기술, 문화․가치체계로서 전통농업문화와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