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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화가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한국화, 그 종류는?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66]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나라 사람이 독특한 화법으로 그린 수묵화와 채색화 따위를 통틀어 한국화라고 부릅니다. 그 한국화는 재료와 기법에 따라서 수묵화, 수묵담채화, 농채화(수묵채색화)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수묵화(水墨畵)”는 현란한 채색을 피하고 화선지에 먹의 짙음과 옅음 위주로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중국 당나라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성행하였습니다. 예로부터 동양인의 미의식과 화가의 생각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한 그림으로 알려졌지요. 수묵화에는 김정희의 <세한도>, 김영국의 <달마도> 같은 그림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수묵담채화(水墨淡彩畵)”는 먹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약간의 채색을 하거나 채색을 먼저 한 뒤 먹선을 써서 번지게 하는 기법도 씁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채색을 덧붙이지만 채색보다는 수묵 위주의 그림으로 문인화가들이 주로 그렸지요. “수묵담채화그림에는 이인문의 <총석정>, 수묵담채화 강세황의 표암선생 담채화훼첩가운데 <복숭아꽃>, <백합괴석(百合怪石)> 따위가 있습니다.

 

그밖에 농채화(濃彩畵, 진채화)” 수묵채색화는 먹이 아니라 채색이 주가 되도록 먹의 사용을 줄이고 채색을 두텁고 진하게 칠하는 그림으로 종이나 비단 위에 먹으로 그린 뒤, 먹선이 안 보일 정도로 두껍게 채색한 그림이지요. 이 농채화는 화원 등 직업화가들의 장식화나 기록화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 농채화에는 신사임당의 <수박과 들쥐>, 신윤복의 혜원 전신첩가운데 <단오풍정>,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가운데 <씨름도> 같은 것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