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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940년 오늘, 한국광복군 창설한 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6]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40년 오늘(9월 17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에 흩어져 있던 병력을 모아 한국광복군을 창설한 날입니다. 총사령관에는 지청천, 참모장에는 이범석이 임명이 되어 광복군을 이끌었는데 이렇게 광복군을 창설했다는 것은 이전까지 주로 외교나 선전, 의거 활동만 벌였던 임시정부가 마침내 정규군 곧 나라에서 조직해 훈련시킨 정식 군인을 거느렸다는 뜻이지요.

 

 

일제에 맞서 나라를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한국광복군은 1941년 일제가 미국을 침공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한국광복군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싸우겠다고 밝힌 뒤 일제에 선전 포고를 했습니다. 한국광복군은 1943년 영국군과 함께 인도와 버마 전선에서 싸웠지요. 창군 당시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군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한계도 있었지만 1944년에는 중국군의 지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지휘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광복군의 규모는 처음엔 30여 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나 1945년 8월에는 700여 명으로 늘어났지요. 일제가 곧 전쟁에서 패할 것이라고 판단한 임시 정부는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땅을 되찾기 위해 미군 특수부대 OSS로부터 특별 훈련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제가 1945년 8월 15일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는 바람에 국내로 진공하여 직접 나라를 되찾겠다는 작전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임시정부 김구 주석은 그래서 일왕의 항복 선언에 기쁨이 아닌 통한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