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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어제 ‘순국선열의날’, 위대한 공훈 기억해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210]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는 제80돌 ‘순국선열의날’이었습니다. ‘순국선열의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대한 공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찬탈당한 날인 11월 17일을 기억하기 위해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이날을 기념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모두 국가지정 독립운동가임은 같습니다. 그러나 국권침탈 앞뒤로부터 1945년 8월 14일 곧 광복절 전까지 일제에 항거하다가 목숨을 바친 분을 선국선열이라고 하는 반면 항일투쟁을 했지만 살아서 광복을 맞이한 분은 애국지사라고 합니다. 따라서 안중근 의사는 순국선열이지만 김구 선생은 애국지사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흔히 순국열사를 생각할 때 3.1만세운동 이후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항일투쟁을 3.1만세운동 이후만 한 것은 아닙니다. 더 멀리 1895년 명성황후참살사건(을미사변)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아니 그 한 해 전인 1984년 동학혁명이 먼저 일본군에 대항하여 전투를 벌였지요. 따라서 동학혁명 이후 온 나라에서 일어난 의병투쟁을 그 시작으로 보아야 합니다. 근세기 우리는 순국선열의 목숨을 건 항일투쟁 덕에 다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순국선열의날’은 우리 겨레가 길이 기억하고 그 공훈을 기려야만 하는 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