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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우리 음악과 춤으로 베풀고 나누는 ‘새해국악연’

국립국악원, 오는 1월 22일 예악당에서 ‘새해국악연-울울창창’ 개최
한국적 새해 인사 문화 마련해,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 문화예술계, 소외계층 한자리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교류하는 ‘새해국악연’을 연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1월 22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새해국악연-울울창창’을 열고 문화 예술인과 주한 외교사절 및 상주외신기자, 소외계층, 그리고 일반 국민과 함께 국악을 중심으로 서로 교류한다.

 

국악으로 서로의 정 나누고 베푸는 ‘새해국악연’으로 한국적 새해 인사 문화 조성

기품 있는 ‘대취타’와 덕담 담은 ‘비나리’, 기쁨 노래하는 ‘풍요연곡’ 등 선보여

 

국립국악원은 품격 있는 우리 음악과 춤이 함께 하는 한국 고유의 새해 인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단순한 음악회 차원의 공연을 넘어 국악으로 서로의 정을 베풀고 나누는 ‘연(宴)’의 의미를 부여해 한해의 편안함과 안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공연의 부제인 ‘울울창창(鬱鬱蒼蒼)’은 큰 나무들이 빽빽하고 푸르게 우거진 모습을 뜻하며, 이 땅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곧게 뻗어가는 국악을 상징한다. 제목에 걸맞게 국립국악원의 4개 예술단(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해 선보이는 웅장한 무대로 꾸며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축원 덕담을 담아 무대를 여는 ‘비나리’로 시작해 왕실의 행진음악으로 기품 있는 ‘대취타’와 경기ㆍ남도ㆍ서도 소리를 엮어 새해의 풍요로움과 기쁨을 노래하는 ‘풍요연곡’ 등으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국악으로 펼쳐낸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과 궁중무용의 백미인 ‘춘앵전’, 대표적인 민속 독무(獨舞)인 ‘살풀이’ 등으로 전통의 깊이를 더하고, 웅장함 넘치는 국악관현악을 통해 친근한 ‘아름다운 나라’와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신모듬’을 전하고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이육사의 시를 소재로 한 ‘광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한 외교 공관, 국제기구, 상주외신기자 등 대상으로 한국 전통 예술 소개 계기로 활용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소외계층 및 일반 국민 등 참여해

 

이번 ‘새해국악연’에는 특별히 주한 외교 공관과 국제기구, 상주외신기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예술을 포함한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사도 함께해 새해의 국악 발전을 기원하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사전 예약한 일반 국민들도 참여해 새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서로 정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은 오는 1월 22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를 통해 관람 신청할 수 있다.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