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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기억하라, 제주 4.3사건의 희생자 넋을!

문재인 대통령, 제주 4.3사건 72주기 추념식 참석

[우리문화신문=글 이윤옥, 사진 최우성 기자] 세화리: 강원기, 고승열, 김복순.....토산리: 강인순, 김경순, 김윤구.....

이는 제주 4.3 평화기념관 내 기념공원의 각명비에 새겨진 이름이다. 각명비(刻名碑)란 말 그대로 비석에 새긴 이름을 뜻한다. 이곳 각명비에는 제주 4.3희생자 14,231명의 이름과 성별, 당시 연령, 사망일 등이 적혀있다. 이 각명비는 지난 70여 년 동안 한 맺힌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한편으로는 후세대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2009년 4월 3일 세운 것이다.

 

 

 

 

 

 

오늘은 제주 4.3사건 72주기를 맞이하는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4.3은 제주의 깊은 슬픔이다. 제주만의 슬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이다"라며 "제주는 해방을 넘어 진정한 독립을 꿈꿨고,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열망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과 보상문제 등이 포함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제주 4.3은 법에 의한 배ㆍ보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생존해 있을 때 기본적 정의로서의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제주 4.3 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 많은 주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