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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낮 11시, ‘클래식 정원’, 베버의 클라리넷 퀸텟 등 선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꿈의숲아트센터 협력단체 첫 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 꿈의숲아트센터의 협력단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음악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7~10월까지 모두 4회(월 1회)에 걸쳐서 진행되는 <오전 11시, 클래식 정원>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앙상블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전 11시, 클래식 정원>의 첫 공연은 7월 15일(수) 낮 11시에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협력단체로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음색이 부르럽고 음역의 폭이 넓어 다양한 현악기와 잘 어우러지는 베버의 클라리넷 퀸텟과 슈베르트 피아노 퀸텟 ‘송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을 산책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은 모차르트가 1772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와 작곡한 사중주 곡으로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특징이다. 이 곡의 또 다른 제목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로도 불린다. 이 곡은 밝고 명랑한 모차르트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앙상블로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클라리넷 퀸텟 곡인 베버의 클라리넷 퀸텟을 단단한 연주력과 넘치는 아이디어로 청중을 사로잡는 클라리넷 연주자 송정민이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아름다운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퀸텟 ‘송어’는 가곡 ‘송어’의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으로, 슈베르트의 청년기 때의 순수함과 패기가 넘치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이루어진 이 곡은 일반적으로 흔치 않은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곡 들으면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송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음색의 피아니스트 나정혜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호흡으로 더욱 깊고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orean Chamber Orchestra)는 지난 2015년 창단 50돌을 맞으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지금까지 모두 국내 545회, 나라 밖 139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모두 17장의 CD를 발매하며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오케스트라로서 알려져 있다.

 

2020년에는 국내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창단 55돌을 맞이하게 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세계 클래식 음악사에서도 주목하는 위대한 도전인 <한국 최초 모차르트 심포니 46 전곡 연주>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총 10회에 걸쳐 예정되어 있는 이 프로젝트는 실황 레코딩을 통해 세계 클래식 음악사에서 7번째(2019.9.24 Naxos 기준)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되어 우리 클래식 음악사에 또, 한번의 위대한 도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공연 문의는 전화(02-592-572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