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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가을을 알리는 남산골 한옥마을 풍경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 어느덧 추분이 지나고 해가 짧아지는  가을이 깊어 간다.

 

오랜 장마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지만, 세월의 흐름은 한치도 변함이 없이 흘러감을 느낀다. 아침저녁 서늘함과 낮에는 파란 하늘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느끼게 한다.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란 곡식을 거두어 풍요롭고, 풍경이 아름다운 가을을 말하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곡식을 거두어 식량이 넉넉하고 기르던 말이 살찌면 그 말을 몰고 전쟁터로 갈 때가 되었다는 뜻이라고 하니, 무더위가 갔다고 반기기만 할 수 있는 시절도 아니었다.

 

지금은 다행히 말타고 전쟁터로 나갈 일은 없으니,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잠시나마 가까운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 들러 옛 조상들의 삶을 돌아보고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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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기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