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2월 3일 아침 4시부터 지난 폭설로 통제된 탐방로 2개 구간이 개방됐다. 지난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약 60cm정도 폭설이 내려 위험구간으로 판단되어 통제되었던 3개 구간 가운데 공룡능선(희운각대피소~마등령~비선대) 구간과 서북능선(한계령~대승령~장수대)구간이 됐다.

해당 구간은 내린 눈에 주변의 눈까지 더해져 약 1m 가까이 눈이 쌓였으며, 주변에 추락 또는 미끄럼 위험구간이 많아 그 동안 통제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공룡능선과 서북능선이 이번에 개방되지만, 여전히 위험요소가 많은 구간이므로 탐방객 스스로 안전산행에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단독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2인 이상 같이 다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