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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문화해설사회 창립대회 열렸다

"지리산 문화해설사" 48명 자격자 배출




[그린경제/얼레빗= 가람기자]  지리산문화해설사회(회장 황의송)는 7월 19일~20일 국립 순천대학교 교원연수원에서 창립대회 및 수련회를 가졌다.

미래 지리산 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남원문화대학(학장 조수익)과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강성호)이 공동주최로 지리산문화해설사 과정은 교육기관인 사단법인 평생교육진흥연구회와 함께 자격증과정을 정부로부터 인가 받아 "지리산 문화해설사" 자격과정을 개설하여 48명의 자격자를 배출하였다.

이에 19일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지리산문화해설사회"가 창립식을 가졌으며, 답사활동 그리고 분임토의를 통해서 해설사의 역할 등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다음날 지리산 둘레길코스와 주변의 지리산권의 문화를 이해하는 답사시간을 가졌다.

○남악사 터

 
 


전, 남악사 터(표지석 하나 없이 방치되어 있다.)
남악은 신라시대 지리산을 일컫는 것으로 남악사는 삼국시대부터 국민의 평화 및 질서유지와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신제를 모신 곳이다. 삼국시대에는 천왕봉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고려 때에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옮겼다. 조선 세조 2년(1456)에는 갈뫼봉 북쪽 내산면 좌사리 당동이란 곳에서 제를 올렸다. 기록에 따르면 ‘해마다 봄과 가을, 설날에 왕명으로 제사를 올렸으며, 재난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로 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3칸 뿐이었으나 영조 13년(1737) 여러 건물을 추가로 마련하였고, 폐사된 지역이나 지금은 팻말하나 없이 방지되어 있으며, 지난 1969년 화엄사 자장암 옆에 10여평 규모로 새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대전리 석불입상



                 ↑화엄사 사자석탑의 설명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대전리 석불입상
                 석불입상은 광명으로 인의에 따라 중생을 다스린다는 비로자나불상



○ 쌍산재 답사


대문과 대문밖의 동네 우물...

 

사랑채로 외부손님이 오면 유숙을 했던 곳으로 보인다.

 

안채와 안채 옆으로 아이들이 공부도하고 거주하는 별채가 있다.

 

안채 옆으로 약간 오르막길을 오르면 여러채의 별채들이 있다. 학동들이 거주하면서
공부를 하던곳들이다.

 

 
대나무 숲속에 자리한 별채... 학동들이 거주한 곳..
옛 선비들의 글닑는 소리가 대숲바람 사이로 들리는 듯하다.

 

 
↑학동들이 글을 배우는 곳이다.
 



그외 여러채의 별채가 자리하고 집안의 가장 높으신 어른이신 현손의 조부님이 거주했던 행랑채가 어르신의 품성이 곳곳에 배어있다.  작지도 크지도 않고,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는데, 작은 동산에 아름답게 그리고 자연에 거슬리지 않도록 잘 가꾸고 배열이 잘 되어 있는 있는 옛 선비들의 삶의 모습이 남겨진 주택을 통해서 그 분들의 인격이나 품격이 절절이 배어있는 모습속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