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 경복궁 수정전 앞에 있는 예쁜 이름의 찻집 "버들마루"
경복궁 안 경회루 앞에는 수정정이 있습니다. 수정전은 세종대왕 때 집현전이 있었던 자리로 훈민정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그런데 그 수정전 앞쪽에는 “버들마루”라는 예쁜 이름의 찻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찻집의 이름과는 달리 찻집 유리에는 온통 영어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DRINKS”, “CRAFT SHOP”라고 말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유리에도 예쁜 우리 이름, 한글로 써놓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세종대왕이 수정전을 나서시면서 깜짝 놀라실 듯합니다.
▲ 예쁜 이름과 달리 유리에는 영어로 도배를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