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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마케팅에 새로운 문화가 필요하다

다단계 직접 판매가 왜 필요한지 문화로 설명하라 ②

[우리문화신문=유광남 작가 기자]  다단계 마케팅과 문화 사이에는 어떤 함수 관계가 존재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또한 문화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을 거 같다. 문화란 역사와 시대에 따라서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기 때문이다. 다단계, 곧 다시 말해서 요즘은 직접 판매라고도 하고 회원공유제니...... 네트워크 마케팅이니 하지만 그거 다단계 아니요? 라고 누가 묻는다면 반박할 말이 그리 많지 않다.

 

다단계란 글자 그대로 여러 단계이니 예전부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는 총판이니 도매상이니 중간상 소매점, 할인점 등 이런 여러 단계를 걸쳐왔다. 새삼스러운 것이 전혀 아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유통하는 판매상들의 보상을 어떤 식으로 업체가 전달했는지에 따라서 다단계 판매업자로 분류된 것이다.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는 약 800만 명의 사업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나이와 성별은 각기 어떻게 되며 전업자들인가? 아니면 부업을 하고 있는가? 이들은 대관절 왜 세상의 편견에 놓여있는 다단계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가?

 

재미있는 것은 다단계에 대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비판 하지만 정작 다단계에 열정적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감내하고 감수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일반 사람들이 다단계 마케팅에 대한 정확한 지식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비난과 질타를 해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다단계 판매에 대한 상식이나 정보를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오히려 안타깝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21세기가 어떤 시대인가? 정보가 넘치다 못해서 홍수가 나고, 알파고라는 희대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을 농락하고, 가상현실(VR)의 세계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사람이 정보를 따라가지 못하는 세상에 우리들은 놓여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하고 따라잡지 못하면 완전 도태 되거나 손해와 피해가 막심하게 발생한다. 다단계 방식의 유통, 네트워크 마케팅의 기업들은 그런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다단계 직접 판매가 왜 필요한 것이고 그 판매 행위에 어떤 의미가 존재 하는지를 문화로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서 만화나 소설, 연극이나 드라마, 뮤지컬, 음악 전반에 걸쳐서 네트워크 마케팅의 소재를 인용하여 창작을 한다면 일반 사람들은 훨씬 더 이해도가 빠를 것이다. 물론 불법적 다단계 콘텐츠, 곧 유사수신행위나 불법 피라미드 방식에서가 아닌 합법적인 네트워크 마케팅을 보다 긍정적으로, 혹은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제작하는 일이다. 물론 때로는 작품을 위하여 불법적 요소를 대비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우수한 콘텐츠를 담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단계 판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어떤 스토리텔링보다도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 수 있다. 또한 꿈과 목표가 선명하고 돈이란 경제적 생물이 존재하기에 문화스토리텔링의 원료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소비자들을 위한 직접 마케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다단계 업체의 기본적인 원리원칙 정신에 문화콘텐츠를 융합한다면 놀라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