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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ㅅㅈㅂㅌㄲ'이 뭐였는지 생각나시나요?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자고 일어났을 때 느끼는 추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잠이 들 때 느꼈던 따뜻함이 떠올라 더 그렇습니다. 먼지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아님 고뿔에 걸린 것인지 코도 마르고 목에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시고 나니 좀 나았습니다. 재채기가 자꾸 나더니 아무래도 마뜩잖은가 봅니다. 

 

 5배해 아이들 배움을 돕는 날은 훨씬 낫습니다. 한 때새(시간) 적기도 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기운이 덜 빠지는 것 같습니다. 한 살, 한 해가 이렇게 다른데 가온배곳 갈침이들은 어떨까 싶을 때도 있지만 아이들과 기분 좋게 보내고 낮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뒤낮에는 배곳에도 챙길 일이 여러 가지 있는데 배곳 밖에 나가 볼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할 사람이 없는 모임 일까지 끝을 내고 가려고 하니 몸도 마음도 바빴습니다. 하지만 밖에 나간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려서 일찍 돌아와 배곳 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깥에 나가 일을 보고 돌아와 반가운 손님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온 나라 움직그림 겨루기에 토박이말과 아랑곳한 움직그림을 만들어 낸 분들이 아주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될 수도 있게 되었다면서 도움을 달라고 찾아왔습니다. 제가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고 짜장 좋은 열매를 거두길 빌겠다는 말을 끝으로 헤어졌습니다. 젊음도 부럽고 멋진 움직그림을 만드는 솜씨도 부러웠습니다.^^

 

 

 

 

 오늘은 겨울로 들어선다는 들겨울(입동)입니다. 춥다는 말이 절로 나와도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요? 이제까지 맛보신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첫소리만 보여 주는 물음을 보고 바로 토박이말이 떠오르신다는 분도 있지만 생각이 안 나서 다시 보기를 누르게 된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쓸모 없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늘 봐 주시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제게 갚음을 해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4352해 들겨울달 여드레 닷날(2019년 11월 8일 금요일)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다시 보기>

1. ㅅㄷㄷ-https://bit.ly/36F49Rw

2. ㅅㄷㅎㄷ-https://bit.ly/36Il8T3

3. ㅅㅈㅂㄸㄲ-https://bit.ly/2p0iLKm

4. ㅅㅂㅈㄱ-https://bit.ly/36LX2Hc

5. ㅇㄹㅊㄷ-https://bit.ly/2Q2nl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