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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의 인물 독서왕 김득신, 교과서에 실려

김득신문학관을 개장, 김득신 지역자원으로 활용할 것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증평의 인물로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으로 알려진 백곡 김득신의 독서법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김득신의 독서 관련 이야기들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각종 교과서에 실리며 김득신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고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EBS에서 방영됐던 '조선 최고의 다독가 김득신의 공부법 – 1억 번이 넘은 독서'를 감상하고 그의 공부법을 이야기해보는 내용을 실었다.

 

ㄱ 출판사가 펴낸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는 김득신의 독서 이야기들을 수필 형식으로 다룬 김문태 교수의 '서당 일일 훈장이 된 김득신'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ㄴ 출판사가 펴낸 고등학교 교과서 '독서와 문법'에는 정인지, 조광조, 송나라 문장가 구양수의 독서법과 함께 김득신의 독서이야기를 소개한 정민 교수의 '책 읽는 소리'가 실리기도 했다.

 

김득신(1604∼1684)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백이전을 11만3천 번이나 읽은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에서 태어났으며, 사후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묻혔다.

 

증평군은 지난 2013년부터 김득신 스토리텔링 마을을 조성하고 김득신 만화책ㆍ웹툰을 제작하는 등 김득신 알리기에 힘쓰는 한편, 김득신의 이름을 딴 백일장ㆍ독서마라톤 대회ㆍ진로캠프 등 각종 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2018년에는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를 자체 제작해 증평군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증평군립도서관 옆에 김득신문학관을 개장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증평의 인물 김득신의 교과서 수록을 계기로 앞으로 그의 독서와 대기만성 이야기, 아버지 김치의 아들에 대한 믿음 이야기 등을 끊임없이 스토리텔링하고, 지역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