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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아시아 도자문화 정보의 보고 국립광주박물관 소식지

2018년 3월 창간한 뉴스레터 <아시아 도자문화> 제10호 펴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 거점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8년 3월 창간한 계간 국립광주박물관 소식지 <아시아 도자문화> 제10호를 지난 6월 말 펴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국립광주박물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아시아 도자문화 실크로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연 4회 나라 안팎 도자 관련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소식지 <아시아 도자문화>를 창간하였다.

 

해마다 4회(3월, 6월, 9월, 12월) 펴내는 소식지는 중요한 전시ㆍ발굴ㆍ학술행사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표지기사(커버스토리), 나라 안팎 도자 명품 소개, 가마터 발굴 성과, 나라 안팎 도자 관련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나라밖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ㆍ중ㆍ일문 요약문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소식지 발행을 거듭하면서 나라 안팎 도자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단순 정보 소개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까지 아울러, 나라 안팎 도자문화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소식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창간 당시 500부를 펴냈던 것에서 2019년부터는 2,000부로 그 발행 부수를 확대했으며, 도자문화 관련 나라 안팎 전시(제7호)와 학술대회(제9호)를 따로 떼 특집호를 펴내기도 하였다.

 

지난 6월 27일 발행된 소식지 제10호에는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아시아 미술 전문박물관으로 유명한 프리어 새클러 갤러리의 ‘피코크룸’을 소개하는 김윤정 고려대학교 교수의 글을 게재하였다. ‘피코크룸’은 선사시대~20세기 초 아시아 도자기를 전시한 공간이다. 여기에는 1884년 선교사이자 의사로 한국에 온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에게서 프리어(Charles L. Freer, 1854~1919)가 산 고려청자 8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 장성욱 학예연구사의 신안선 발견 고려청자 매병 소개와 강진 사당리 고려청자가마터 2차 발굴조사 성과 등이 수록되어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소식지 담당자인 최명지 학예연구사는 “앞으로 전통적인 것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 세계의 도자문화를 다룰 계획이다.”라며, “도자문화 관련 충실하고 의미 있는소식지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하였다.

 

 

한편, 국립광주박물관 이수미 관장은 “1978년 개관 당시 신안해저문화재를 보관하기 위해 건립했던 박물관의 역사성, 강진ㆍ충효동 등지에서 최고급 청자와 분청사기를 생산했던 지역성, 나라 안팎 연계성과 미래 확장성 등을 기반으로 아시아 도자문화 센터를 건립하여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 거점 박물관으로 도약하려 한다.”라면서 “학술지 창간, 세계 도자문화 특별전, 신안해저문화 이관,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데, 2018년 3월 창간한 소식지 <아시아 도자문화>는 첫 발걸음이었다.”라고 그 의미를 부여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 소식지 <아시아 도자문화>는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