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 맑음동두천 19.1℃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20.2℃
  • 맑음대전 18.8℃
  • 구름조금대구 15.0℃
  • 구름조금울산 12.9℃
  • 구름조금광주 19.5℃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18.8℃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5.4℃
  • 구름조금금산 17.8℃
  • 맑음강진군 16.3℃
  • 구름조금경주시 12.2℃
  • 구름조금거제 16.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굿거리

지리산국립공원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 개통

전국 으뜸 “저지대 명품 생태관찰로”로 각광 받을 듯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계곡에 저지대 생태관찰로가 조성되어 새해를 맞이하는 ‘23년 1월 1일에 개통한다. 모두 44억 사업비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에서 발주해 2년 동안 조성된 생태관찰로는 중산리 너덜지대 입구에서 중산리계곡을 따라 법계교사거리까지 모두 0.72km 연장이다.

 

 

 

국립공원 탐방 경향 변화(고지대 정상정복형 → 저지대 수평탐방)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조성된 생태관찰로는 중산리 계곡에 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와 숲 사이로 관찰로가 조성되어 자연자원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며, 화전민 터/돌담/신선너덜 등을 볼 수 있어 역사ㆍ문화자원을 아우르는 복합형 생태관찰로다.

교통약자 국립공원 탐방율이 높아지는 만큼 데크 폭 1.8m, 평균경사 1/12~1/8, 층 제거, 전망쉼터 설치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하늘숲길”을 기본으로 관찰로를 조성하였다. 또한 천왕봉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은 현재 중산리정류소에 하차하여 아스팔트 포장된 도로 1.5km 올라가고 있어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조성된 생태관찰로를 이용한다면 중산리 탐방로 입구까지 자연경관을 즐기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을 것이다.

 

 

 

산청군에서 발주하여 ’21년 7월 이미 준공된 L=1.2km 생태관찰로와 연계하여 탐방한다면 지리산 계곡 일대의 자연자원을 감상하기 더군다나 효과적이며, 종점부에 있는 “생태체험장”에는 친수공간, 숲체험시설, 쉼터 등이 조성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탐방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송동주 소장은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가 함축된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가 전국 으뜸 「치유 탐방로」가 되고, 아울러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