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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첫사랑 다이너마이트!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LG아트센터, 위대한 스토리텔러 매튜본 작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는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무용 공연이 열린다.

 

 

새하얀 타일로 둘러싸인 벽, 경비원들의 규율과 통제로 가득한 ‘베로나 인스티튜트’. 기성세대에 의해 ‘문제아’로 분류된 청소년들을 교정하는 이곳에 불안하고 겁먹은 ‘로미오’, 학대받고 있는 ‘줄리엣’이 있다. 함께 춤추며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두 남녀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고 서로를 뜨겁게 그리워하게 된다.

 

위대한 스토리텔러 매튜 본이 돌아왔다.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들려주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는 셰익스피어가 쓴 불멸의 로맨스이자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젊은 세대의 순수함과 열정의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 이번 프로덕션을 위해 그는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10대 신예 무용수들을 뽑고, 20대 여성 안무가 아리엘 스미스(Arielle Smith)와 공동 안무를 하는 등 작품 제작 과정에서도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관객들은 베로나의 청년들이 마치 무대 위에 지진을 일으키는(youthquake) 것 같이 요동치는 감정과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초연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의 유력 언론으로부터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으며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인정받았다. 첫사랑의 열정을 담은 다이너마이트 갚은 작품, 거침없이 사랑하고 반항하는, 우리 시대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나보자.

 

 

 

공연 시각은 화요일ㆍ수요일 저녁 7시 30분, 목요일 낮 2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금요일저녁 7시 30분, 토요일ㆍ일요일ㆍ공휴일은 낮 2시 30분과 저녁 7시 30이다. 입장료는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B석 30,000원이며, 예스24시티켓(http://ticket.yes24.com/New/Perf/Detail/Detail.aspx?IdPerf=4831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LG아트센터(1661-001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