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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시조 178] 첫 달알열매

[그린경제/얼레빗=김리박 시조시인] 

                                                첫 달알열매
 

                               글노랫꾼 이름은 ‘둘 여섯 넷’ 굳은 얼

                               이른 갈 달알열매 익어 가면 생각나니

                               한 알을 입에 넣으니 나라사랑 맑아지네

 

     * 달알열매 : 포도 열매 
     * 둘 여섯 넷 : 이육사 시인
  * 이른 갈 : 이른 가을

독립운동가이자 훌륭한 시인인 이육사의 좋은 작품 속에 ‘청포도’가 있다. 지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다. 이때는 어머니가 자식에게 포도 씨를 발라 입에 넣어주던 어머니 사랑을 생각하는 때이기도 하다.
 

   
▲ 화가 정미연이 열병을 앓으면서 그린 이육사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