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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시조 207] 날짐승 흘레

[한국문화신문 = 김리박 시조시인] 

 
                     날짐승 흘레
 

 

  

           봄이니 새 흘레 먼 나라서 제비 오고

           얼음은 어디 가고 개나리는 긴 잠 자고

           가는게 봄철이라니 오는 것은 여름일까

 

                

                 * 흘레 : 교미(交尾)


봄이 되면 꽁꽁 얼었던 얼음은 어디로 간 채, 꽃이 피고 온갖 생명도 새로 태어난다. 그런데 벌써 개나리가 잠들려 하니 어느새 봄이 가고 여름이 채비를 하는 것일까?

 

   
▲ 봄이 되어 먼 나라에서 제비도 오고(그림 이무성 한국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