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해도 총량 차이없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우리문화신문=이준택 전 건국대 교수] 일본은 일본 국민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물리학을 전공한 전 건국대 이준택 교수는 특별기고를 통해 이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이 칼럼으로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의 바다 방류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알 수 있다.(편집자말) 후쿠시마에서 바다로 희석해서 버리고자 하는 삼중수소를 포함한 방사성물질들은 실로 다양하다. 그 가운데서 우선 삼중수소를 잠깐 살펴본다. 수소(1H)의 원자핵은 통상 양성자 하나로 구성이 되었지만, 핵에 양성자에 더해서 중성자가 하나 더 있는 중수소(2H)가 있고, 핵에 양성자 하나에 중성자가 두 개인 삼중수소(3H)가 있다. 이 가운데서 삼중수소는 1) 지구 밖에서 들어오는 우주선(Cosmic ray)과 대기중의 질소나 중수소와 반응을 하여 자연에서 생성이 되는 경우와 인공적으로는 2) 과거 50, 60년대 핵실험에서, 3) 현재의 핵발전소(원전이라고 부르는) 가동에서 그리고 4)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과정에서 생성된다. 자연에서 그리고 과거 핵실험에서 생성된 것에 대해서 달리 방
- 이준택 전 건국대 교수
- 2021-04-26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