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소개하는 글쓰기 3천회, 기네스북에 올라야
[한국문화신문 = 이창은 기자] 날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그냥 글이 아니라 한국문화의 아기자기한 이야기서부터 역사, 문화, 종교, 예술, 풍습, 민속에 관한 이야기를 짧고, 쉽고, 재미나게 쓰는 사람이다. 그가 이렇게 쓴 글이 2015년 3월 9일로 3,000회를 맞이했다. 300편을 책 한권으로 묶는 다면 <한국문화 고갱이>에 관한 책이 10권으로 나오고도 남을 분량이다. 주말만 빼고 일년 열두달 10여년을 날마다 원고지 6장 안팎으로 쓴 3,000회의 원고지량만도 18,000장이 넘는다. 이 정도면 10권으로 된 조정래의 <태백산맥> 원고지 16,500장을 훌쩍 넘는다. 이것은 한 가지 주제가 아니라 3,000개의 주제로 쓴 글이니만치 기네스북에 오르고도 남을 일이다. ▲ 3천회 '한국문화편지얼레빗' 축하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이렇게 날마다 맑은 정화수를 떠놓고 자식 잘되듯이 비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한국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글쓰기를 고집해오고 있는 사람은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인 김영조 작가이다. 정식 글의 이름은 “날마다 쓰는 인터넷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이다. 2999회였던 3월 8일의 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