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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네트 위로 팡팡!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

감염병 일으키는 봄 나들이 진드기 조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미래한강본부‧공원여가센터 등과 합동으로 한강공원, 생태공원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등 진드기 서식 예상지점을 대상으로 감시 사업을 진행한다.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절지동물로 사람과 반려동물 등에 발열과 함께 혈소판, 백혈구 감소와 구토 및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도 없을뿐더러 치명률도 18.7%에 달하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연구원은 당부했다. 하지만 모든 참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야외활동 중이나 반려동물에 붙어 있는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드기는 사람을 물 수 있는 약충과 성충까지도 깨알만한 크기로, 야외활동 후 옷이나 신발에 진드기가 붙어 있어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산책할 때 진드기 서식지인 수풀을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산책 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는 어떤 시공, 어떤 사건에 존재하는가

1편 입문 2장 음양 2절 음기 양기의 명리적 의미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자연계 기의 물리적 의미 수분의 증발에는 양기, 비가 내리는 데는 음기가 작용한다고 하는데 이것을 물리적으로 표현하면 “수분의 증발은 태양력이 수분을 움직인 일이고 비가 내린 것은 지구의 중력이 수분을 움직인 일이다. 이같이 “음기 양기는 상반된 *방향성을 갖는 에너지”라는 말이다. 서로 반대 방향의 운동성을 갖는 두 에너지가 같은 공간에 건재하려면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하며 이는 순환을 의미한다. *방향성- 물리량을 크기만 갖는 스칼라(scalar)량과 크기와 방향성 둘 다 갖는 벡터(vector)량으로 나눈다. 방향이 같은 것을 합치면 두 배가 되지만 방향이 반대인 것을 합치면 0이 된다. 이래서 물리량의 방향성은 매우 중요하다. 힘이나 힘을 써서 한 일 등은 벡터량이며, 질량, 넓이, 길이처럼 크기만 있는 양은 스칼라량이다. 음, 양, 음기, 양기는 모두 벡터량이다. 이같이 자연계의 기는 물리적으로 충분히 설명되는 일종의 에너지다. 신비하거나 영적인 기운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음기: 양기를 끌어들이거나 내리려는 에너지 (흡수ㆍ수렴ㆍ수축ㆍ저장시키는 에너지) 양기: 음기를 밀어내치거나 올리려는 에너지 (

크든 작든 늘 파도가 있는 삶의 바다

[정운복의 아침시평 206]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제가 바다를 처음 본 것이 아마도 10살 때가 아닌가 합니다. 충청남도 서천에 사는 외삼촌 댁을 방문했을 때였으니까요. 교통이 매우 불편했던 시절, 역마다 서는 비둘기호를 타고 일곱 시간을 달리고 황톳빛 길을 걸어 산을 하나 넘은 뒤에야 서천 외삼촌 댁에 도착했지요. 눈만 뜨면 산이 보이는 산골에서만 살다가 앞에 탁 트인 평야와 바다가 그리 신기할 수 없었습니다. 외삼촌 집에서 바라본 바다는 산 너머에 걸쳐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산 너머에 있는 바닷물이 흘러 넘어와 마을을 덮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이제 자가용을 타고 한 시간만 투자하면 너른 바다를 볼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 된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삶은 바다와 같습니다. 바다는 크든 작든 늘 파도가 있습니다. 파도 없는 바다는 죽은 바다지요. 우리의 삶도 파도가 없으면 죽은 삶과 다르지 않습니다. 작든 크든 파도를 넘을 때 삶의 희열과 살아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우린 삶의 바다에서 소소한 행복을 건져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작은 즐거움을 지나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일상에 소소한

종이가 아닌 대나무에 쓴 글씨 '죽책’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942]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2017년 6월 프랑스 경매회사 타장의 경매에 대나무쪽에 글을 새긴 조선시대 죽책(竹冊) 한 점이 나왔습니다. 프랑스인 소장자가 제시한 경매 시작 가격은 1,000유로(약 132만 원). 소장자도, 경매회사도 별 값어치가 없는 고미술품이나 생활용품 정도로 생각했다는 얘기입니다. 당시 소장자는 죽책에 “조선시대 혼례 때 사용한 물건”이라는 설명을 달았다고 하지요. 하지만,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죽책을 판독해 본 결과 1866년 병인양요 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곧 조선왕실 유물이었습니다. 재단은 문화재청과 협의해 “소중한 왕실 문화재이니, 한국으로 돌아오게 해 달라”라고 프랑스 정부에 경매 중지를 요청했고 프랑스 정부가 다행히 경매 중지를 지시했지요. 재단은 소장자와 값을 협의해 죽책을 16만 유로(약 2억 1,000여만 원)로 조정했으며, 경매 수수료와 운송비 등을 합해 약 2억 5,000만 원에 죽책을 들여왔고 이듬해인 2018년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됐는데 6면짜리로, 6면을 모두 펼친 너비는 102㎝이고 높이는 25㎝입니다. 이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병인

지구정복을 꿈꾸는 요물, 고양이의 정체 밝힌다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3일(금)부터 8월 18일(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민속의 관점에서 우리 삶 속 깊이 파고든 고양이를 재조명하며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 귀엽고 요망한 매력으로 인간을 홀린 고양이 총망라 옛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남긴 기록을 보면 쥐를 잡지 않고 오히려 고기를 훔쳐 먹는 고양이에 대한 질책도 있지만(이규보,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비단 방석을 깔고 앉아 재롱을 피우던 고양이가 죽자, 이를 묻어주며 슬퍼하는 모습(성현, 《허백당집(虛白堂集)》)도 눈에 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고양이가 장수(長壽)를 상징하기에 이를 기원하며 고양이 그림을 그렸는데, 특히 고양이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변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변상벽의 고양이 그림도 전시된다. 이 밖에도 고양이가 ‘시체를 타 넘으면 시체가 벌떡 일어난다’라거나, ‘고양이에게 나쁜 짓을 하면 복수를 한다’ 등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담긴 옛이야기와 고양이 귀신이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살인마》(1965)도 소개된다. □ “고양이는 고장 난 시한폭탄” 집 나간 고

성년이 된 소중한 순간, 특별한 전통성년식과 함께

연수문화원, ‘평생 한 번뿐인 20살 청년에게 잊지 못할 전통성년식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오는 5월 18일(토) 낮 1시에 원인재(인천문화재자료)에서 진행하는 전통성년식에서 2005년생 청년을 모집한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연수문화원 전통성년식은 성인이 된 청년들을 축하하고 사회적 책무를 일깨우는 전통 행사로 실제 성년자들이 참여하여 한 번뿐인 20살, 소중한 순간에 전통성년식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성년식은 2005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남자 3명, 여자 3명, 모두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 방법은 연수문화원 누리집(www.yeonsu.or.kr) 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연수문화원(032-821-6229)로 하면 된다. 이 행사는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전통 방법을 유지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자는 상투를 틀고 모자를 씌운다는 의미의 관례(冠禮), 여자는 머리를 올리고 비녀를 꽂는다는 의미로 계례(笄禮)라 하여 성년으로의 외적 변화로 내면의 성숙과 성장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축하공연과 전통 공연도 펼쳐지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의미를 더한 성년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실내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 서비스

국립중앙박물관 내비게이션 기술이 국립박물관에 적용된 첫 사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관람객을 위한 실내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증강현실(AR) 기반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GPS신호가 닿지 않는 박물관 실내 전시실에 적용하여, 관람객들이 박물관 안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실내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으로 ① 관람객은 원하는 전시유물과 편의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고 ② 특히, 주요유물(18건)에 대해서는 입체적인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다 예)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의 AR콘텐츠를 실행하면 북한산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을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서비스 개시에 맞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안내 앱 오류 찾기’ 잔치를 한다. 이번 잔치트는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앱을 쓸 때 발견한 오류를 신고하는 이용자 200명을 뽑아 선물교환권(기프티콘)을 준다. 잔치에 관한 안내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과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안내 앱’으로 검색하여 내려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