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를 소재로 하는 풍류악극 시리즈 3 <풍류연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통과 현대시조를 콘텐츠로 하여 그동안 지속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소단샘문화예술극단’은 2019년 ‘풍류가인’, 2021년 ‘풍류정인’에 이어 2024년 ‘풍류연인’이란 풍류 악극을 3월 15일(금) 낮 3시 서울 송파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공연한다. 시조를 지은 배경과 인물들의 해설, 음악, 무용 그리고 대중가요와 가곡에 나타난 시조를 공동작업으로 하여 가무악이 어우러진 한국판 뮤지컬이라는 풍류악극으로 다양한 장르가 시조를 중심으로 녹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 ‘풍류연인’을 통해 시조의 ‘K- 콘텐츠’로서 다양한 변용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명호 소담샘문화예술단장은 “700년 역사를 지닌 시조는 한 편 한 편이 극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고유 정서와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몇 안 되는 콘텐츠며, 앞으로 차세대 유망 찐 K-콘텐츠로서 부각 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이번 작품 역시 시조의 대중화와 무형유산 등재,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바라면서, 시조가 다양한 장르로써 활용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작업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풍류연인’ 공연은 메타렉션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