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미래도시의 풍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12월 18일 구리아트홀에서 신작 공연 <미래도시>의 시범공연(쇼케이스)을 선보인다. 고래야의 <미래도시>는 먼 미래 우리가 살아갈 도시의 모습을 공상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묘사한 작품이다. 2022년 구리아트홀에서 창작 초연을 목표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올해는 50분 정도의 시범공연으로 선보인다. 예술감독을 맡은 고래야의 안상욱 대표는 ‘올해 시범공연에서 선보일 음악들을 중심으로 더욱 탄탄한 연출과 세계관을 더해 새해에 완성도 있는 작품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가수(보컬리스트)로 이루어진 6인조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선보인 뒤 4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했으며, 매번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신선한 넘나들기(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30개 나라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세계적인 음악채널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래야는 2020년부터 구리아트홀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주 첫해 발표한 작품 ‘판타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