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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봄 향기 물씬, 아름다운섬 무의도

무의도의 봄을 찾아서

 

   
▲ 무의도

 

   
▲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나개 해변

 

   
▲ 소무의인도교

 

   
▲ 소무의도 전경

 

   
▲ 소무의도 항

 

   
▲ 섬이야기 박물관

 

   
▲ 명사의 해변

 

   
▲ 누리길

 

   
▲ 하도정

 

[우리문화신문=조판형기자] 봄내음과 바닷바람이 상큼한 19일(토), 인천에서 가까운 무의도로 트래킹을 다녀왔다.

무의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하며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고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내리면 된다. 승선시간은 약 15분 걸린다.

섬의 모양이 마치 장군복을 입고 춤추는 모습이라 해서 붙은 무의도(舞衣島)는 주변에 영화 '실미도'로 유명한 실미도(實尾島)가 있으며 소무의도, 해리도(海里島), 상엽도(桑葉島) 등 부속 섬들이 모여 있어 주민들은 보통 '큰 무리섬'이라고 부른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된 곳이다.

그뒤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무의도 포도와 청정김이 유명하다.

이날 무의도 트래킹은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 한국드림광광 대표)의 조합원 40여명과 함께 했는데 조합원 단합과 관광지 홍보를 위한 트래킹이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씻어버리고자 설레임을 안고 찾은 무위도는 그 아름다운 풍광을 한껏 보여주어 모두 흡족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국사봉(國師峰:236m)과 하나개 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등에는 벌서부터 트래킹과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펜션이 많이 들어서면서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이 훼손되어가는 것 같아 관계 기관에서 자연환경 보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