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봄 그늘
개나리 진달래 만발하는 찬란한 봄에도 서러움 있으니 크게 노래할 일이 아니다. 버들이 노랗게 물오르는 따스한 담벼락 뒤꼍에 긴 그림자 아직 틔우지 못한 어린 꿈들이 있어 봄이 찬란할수록 그늘은 더욱 길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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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서 생명이 움튼다.(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
[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봄 그늘
개나리 진달래 만발하는 찬란한 봄에도 서러움 있으니 크게 노래할 일이 아니다. 버들이 노랗게 물오르는 따스한 담벼락 뒤꼍에 긴 그림자 아직 틔우지 못한 어린 꿈들이 있어 봄이 찬란할수록 그늘은 더욱 길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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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서 생명이 움튼다.(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