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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국문화를 앞서가는 신한국문화신문 송년의 밤 열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유구한 역사의 한국문화와 한민족의 모든 것을 담자는 목표로 세상에 나온 인터넷 <우리문화신문>은 어제 창간 4돌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문화공간 온에서 첫 송년회를 열었다. 저녁 630분부터 시작한 송년의 밤은 100여명이 참석하여 세 시간여 동안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어제 열린 정유년 <신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식전 1부 행사와 2부의 각계 인사의 축사 등 한국문화 전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발행인 김영조 대표는 우리문화신문의 토대는 13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였다. 아무리 훌륭한 문화를 가진 민족이라고 해도 자신의 문화를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 날마다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짧고, 쉽고, 재미나는 글쓰기로 독자층을 파고 들었다. 이것이 우리문화신문의 뿌리다. 앞으로 많은 관심 바란다.” 고  인사말을 했다.



 

1부 공연에서는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애원성’ 전수조교 강정민 명창의 '사설난봉가' 등 서도민요를 시작으로,  해금소녀 이호연 (부평국악경연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양의 도라지타령에 의한 흰꽃’이란 제목의 깜찍한 해금연주거문고 앙상블 라미’  이진경ㆍ차은선 씨의 거문고 이중주 출강'’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 남은혜 명창의 '북간도아리랑ㆍ치르치크아리랑'이 송년잔치의 흥을 돋구었다


특히 공연은 김영조 우리문화신문 발행인의 재미난 해설과 함께 진행되어 국악 공연을 처음보는 참석자들도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2부에서는 우리문화신문이 걸어온 길 동영상 상연을 시작으로  발행인 김영조 회장과 신문을 만드는 함께하는 사람들 소개가 있었다. 이어 한국전통음악연구소장 서한범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김인수 공동대표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김인수 공동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나라가 부자가 되기 보다는 높은 문화민족이 되길 바라셨다.면서 "우리문화신문이 훌륭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수준높은 문화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축사 뒤에는  김현기 수원대 교수의 '한국문화와 나' 이야기,  수원대 이상훈 교수의 남도민요 '흥타령'과 양인선 기자의 한국문화편지 "정약용 하피첩" 낭송, 김동현 씨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고, 오세영 시인의 시 '아! 훈민정음'을 김슬옹 교수가 낭송했으며, 국립고궁박물관 서준 학예관의 종묘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얽힌 이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객을 즐겁게 하였다.   


<우리문화신문> 은 인터넷 신문이지만 내년부터는 종이신문도 격주로 발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런 뜻에서 어제 송년의 밤에서는 16면 짜리 종이신문 특별호를 창간했다. 현재 신문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회장 류현선, 발행인 김영조, 편집인 이윤옥, 경영대표 유광남, 부대표 겸 총괄본부장 전상표이며 고문으로 김리박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장, 서한범 한국전통음악연구소장, 이무성 화백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우리문화신문>의 송년회 밤에서는 위축된 한국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앞으로 한국문화가 나아갈 미래를 <우리문화신문>이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문화공간 온(이상직 이사장)>은 시민의 사랑방 구실을 하는 공간으로 문화, 예술, 언론 미디어 논객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이름하여 소통의 공간이며 시민의 광장인 셈이다.  <문화공간 온>은 시민 15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협동조합형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맛있는 음식에 견주어 비싸지 않은 문화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개인은 물론 최근 단체 손님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