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을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18시와 19시에 고루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새롭게 개막하는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전(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2017.12.19.-2018.4.15.) 전시설명회를 준비한다. 이번 전시설명회에서는 17-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미술의 흐름과 러시아 인들이 사랑했던 프랑스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상설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에서는 매주 전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고고학 전공 큐레이터가 그림으로 보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부터 토기 및 청동 거울의 제작과 사용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2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 19시에는 고고역사부장이 신라의 찬란한 황금 문화에 대해 직접 들려주는 전시 설명회를 준비한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600년경에 제작된 금동반가사유상(불교조각실, 12/6)’, ‘불복장 직물의 색과 방위(고려실, 12/13)’, ‘문화재에 대한 3차원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전망(청자실, 12/20)’, ‘나전칠기 제작기법(목칠공예실, 12/27)’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설명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