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역사와 민족

길원옥ㆍ이용수 할머니, 세계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 참석

정의기억연대 주최, 우간다에 간 김복동 할머니의 특별한 선물 공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엔은 안보리 결의안 1820호가 채택된 6월 19일을 기념하며 끝나지 않는 전시성폭력 추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6월 19일을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이하 정의연)는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6.19)을 맞아 작년 6월 18일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무퀘게재단과 진행했던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교사워크숍, 국제심포지엄, 1392차 수요시위 등 주간 행사를 연다.

 

6월 17일 교사워크숍 <미래세대로의 계승,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는 어떻게 교육되고 있는가? -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의 교육운동단체 활동가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여 각국의 교육 사례발표를 진행하고 세계교사결의문 채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6월 18일 국제심포지엄 <끝나지 않는 고통, 전시성폭력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 일본군성노예제와 우간다 내전 사례를 중심으로->에는 전 유엔여성폭력특별보고관 ‘라쉬다 만주’ 남아공대학교 공법학 교수의 ‘전시성폭력 관련 유엔 내 논의경과와 변화를 이끌어내는 배상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진행하고, 나비기금을 통해 정의연이 지원, 연대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의 활동가 및 전시성폭력 생존자들의 발표, 제2회 김복동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코소보 생존자 ‘바스피예 크리스니치-굿맨’ 발표 및 우간다로 날아간 김복동 할머니의 특별한 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상반기 우간다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여 직접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을 만나 진행했던 현지 활동에 대한 발표와 함께 우간다, 남수단, 나이지리아 특별사진전이 진행되고, 17일과 마찬가지로 참가자들과 함께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과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된다.

 

마지막으로 6월 19일 세계 무력분쟁 성폭력 추방의 날(6.19) 당일 1392차 수요시위에서는 전시성폭력 추방을 위해 활동하는 평화, 여성인권 운동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제2회 김복동평화상 시상식과 해외참가자들의 연대발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수요시위와 각종 나라안팎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교육과 생존자들의 국제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알리며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해 오신 길원옥ㆍ이용수 할머니께서 참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