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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서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작품 이름 짓기

서울시ㆍ서울시교육청ㆍ정의기억연대 공동주최, 이달 30일 마감 예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정의기억연대는 공동주최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인 지난 8월 14일, 남산 회현자락 옛 조선신궁터 부근(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00-266,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앞)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비(이하 서울시 기림비)를 제막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 기림비는 2019년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김진덕ㆍ정경식 재단을 포함해 현지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기증한 것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대도시 처음으로 한국, 중국, 필리핀 등 13개 커뮤니티가 연합해 2017년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중심부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운 후 일본 오사카시의 거듭된 철거압력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고 기림비를 지켜오고 있는 지역으로 그 의미가 크다.

 

 

서울시 기림비는 고 김학순 할머니가 한국ㆍ중국ㆍ필리핀 세 소녀를 바라보는 모습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약 160cm 높이의 실물 크기로 표현했고, 세 명의 소녀상 옆 한켠을 비워 누구나 이들과 손을 맞잡고 설 수 있고 시민이 함께 공간을 채움으로써 완성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징적이다.

 

서울시와 정의기억연대는 제막식 뒤 서울시 기림비의 정식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공모를 제막식 직후 8월 16일부터 시작하였고 이번 달 30일에 공모가 마감될 예정이다. 처음 공모 이후 상금과 상품이 보강되어, 상금은 1등 500,000원, 2등 300,000원, 3등 200,000원이며 1,2,3등 모두에게 작은소녀상 1기와 정의기억연대 동행팔찌 7종을 줄 예정이다.

 

특별히 김진덕ㆍ정경식 재단(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에서 1등 당선자가 외국에서 나올 경우 한국 현판식 참석 체류비용 지원, 한국에서 1등 당선자가 나올 경우 샌프란시스코로 초청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시 서울시기림비와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증샷을 보내주면, 추후 선정과정을 거쳐 소정의 상품도 줄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정의기억연대 누리집(http://www.womenandwar.net) 공지/보도자료 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누리편지(war_women@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2019년 12월 중 누리집에 올리고 당선자에게 개별 통지 예정이다.

 

시민들과 손을 맞잡아야 완성되는 서울시 기림비처럼, 많은 분들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서울시 기림비가 꼭 맞는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명칭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 서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비 작품 명칭 공모 신청서 바로가기

http://womenandwar.net/kr/notice/?uid=428&mod=document&pageid=1

 

※ 서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비 상세 설명 페이지

http://womenandwar.net/kr/seoul-comfort-women-memo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