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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씨 등 서울시장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23일(금)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매년 흰 지팡이의 날 전후로 개최되었던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는 그동안 노래자랑, 체육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표창대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시각장애인 음악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이재혁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 상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육 등 정보 접근성 확대와 편의 증진에 이바지한 조재형 씨,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 및 안정적인 운영에 힘쓴 서문걸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더불어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 3,000만원 상당의 안테나형 흰 지팡이 1,000개를 후원하는 기증식도 진행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시각장애인들의 가장 큰 축제마당인 흰 지팡이의 날 재활복지대회가 당사자들의 자립과 성취로 이어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