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1일 낮 3시 서울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김기량 피아노 독주회 '베토벤, 시대를 걷다'>가 열린다. 고전음악을 대표하는 베토벤이라는 작곡가가 어떤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는지, 어떤 작곡가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견줘가며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독주회다.

통찰력 있는 해석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기량은 미국 뉴욕 카네기 리사이틀홀과 이태리 빌라파브리즈 재단의 초청 독주회 및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의 연주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는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연세 에서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P&P 음악연구소 정기연주회, 수리산 사계절 연주회 등 다양한 기획연주회에 참여하였고, 롯데콘서트홀에서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Meyerson Symphony Center, Winspear Opera House, UNT Voertman Hall, Ragusa Palazzo Barone Arezzo di Trifilett등에서 수차례 무대에 올랐고, 뉴욕 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and Festival, 스페인 International Chopin Music Festival, 이태리 Ludus Musicae Music Festival, The American Liszt Society Festival에 참가 및 연주하여 국제적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였다. 또한, American Protege 국제콩쿨에서 입상하여 주목을 받았고, 이태리 IBLA Grand Prize 국제콩쿨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수 차례의 실내악 및 앙상블 연주를 비롯하여 UNT의 A Cappella Choir와 Grand Chorus (지휘: Dr. Jerry McCoy)의 반주자로 선발되어 활동하였으며, ACDA에 초대되어 연주하였고 그 실황음반이 발매되었다. 또한 UNT의 Symphonic Wind Band의 피아노 주자로 발탁되어 수 차례 연주와 레코딩 작업을 하였고, Dallas Tarrant County College와 Dallas Collin County College에서 Staff Pianist로 활동하였다. 특별히, 음악과 다른 예술분야를 접목시키는 통합예술분야 (Interdisciplinary Arts)에도 관심을 가져 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와, 음악과 연극을 비교한 렉처 리사이틀을 통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부산예술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피아노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도미하여 노스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피아노연주 전공(Piano Performance)과 반주 부전공(Collaborative Piano)으로 석사학위(M.M)를, 피아노연주 전공(Piano Performance)과 피아노교수법 부전공(Piano Pedagogy)으로 박사학위(D.M.A)를 취득한 그는, 교육 분야에도 헌신하여 미국 Cimarron Cultural Center 에서 7년간 외래강사로 수업을 도맡아 왔으며, The National Conference on Keyboard Pedagogy, The Alexander Technique Workshop, Texas Music Education Association 등에 참여하였다.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계원예술중,고등학교, 부산예술중,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F. Haydn의 “Sonata in C Major Hob.XVI:48”, L. v. Beethoven의 “Piano Sonata No.27 in E minor, Op.90”, J. Brahms의 “Variations and Fugues on a Theme by Händel, Op.24​” 등이다.

입장료은 전석 20,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 070-8811-05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