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영원한 바이올린의 여제, 무결점의 기교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독주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일 저녁 5시 대전 서구 둔산대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독주회>가 열린다.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5년 만에 내한한다. 안네 소피 무터는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듬해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과 협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바이올린 여제로 50여 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4회의 그래미상과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상의 2019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환상의 호흡, 무결점의 기교, 정점의 연주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곡을 섭렵하며, 실로 방대하고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그녀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모차르트를 비롯해 슈베르트, 레스피기 등 다양하면서도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네 소피 무터(Anne-Sophie Mutter)는 경이로운 음악가이자 비르투오소로 48년 동안 세계 주요 공연장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독주자이자 지도자, 그리고 선구자로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4번의 그래미상 수상자인 무터는 고전작품들은 물론 음악의 미래를 위해서도 헌신해 왔는데, 토마스 아데스, 진은숙, 세바스찬 커리어, 앙리 뒤티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비톨드 루토슬라프스키, 노버트 모레,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앙드레 프레빈, 볼프강 림, 그리고 존 윌리엄스 등과 같은 현대 음악 작곡가들이 그녀에게 헌정한 곡을 연주하며 31개의 곡을 세계 초연하였다.

 

이번 독주회에서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 KV 301’,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D. 934’,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Op. 22’,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 P. 110 b단조’ 등이다.

 

입장료는 R석 150,000원, S석 10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C석 3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043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대전예술의전당 전화(042-270-83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