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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2월에 벌써 계곡산개구리

지난해보다 2주 빨라진, 계곡산개구리 처음 알 낳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가 처음 알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번 월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의 산란은 2023년 3월 2일에 관측된 것보다 약 13일 빨라진 것으로, 3월 초순에 보이던 계곡산개구리가 2월 중순에 알 낳기 시작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 동안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평균기온이 1.6도 높아지고, 강수량 41mm가 늘어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란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계곡산개구리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으로 생활주기 변화 연구와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월악산국립공원 시민과학자와 함께 계곡산개구리 등 산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장윤봉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산란시기가 달라진 만큼 국립공원 내 양서류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