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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한국미술 확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dkfo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4월 18일(목) 오후, 이탈리아에서 열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특별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1995년부터 운영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한 특별전이 4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베니스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한 이번 개막식에서는 1997년 한국관에 참여해 특별상을 수상한 강익중 작가를 비롯한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들과 예술감독들과 이성호 주이탈리아대사, 강형식 주밀라노총영사,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등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전병극 차관은 축사를 통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은 그동안 세계적인 한국 작가를 배출해 한국미술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해왔다.”라며 한국관의 역할과 30주년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원한다.”라고 밝히며 한국미술의 정수를 느끼게 해준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들과 예술 감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관 개관 첫 작품부터 신작까지 30년 작품 통해 한국미술 발자취 확인

 

  이번 특별전은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주제로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 36명(팀)의 예술 작업을 담았다. 1995년 한국관 개관 당시 선보인 작품부터 최근 신작까지 지난 30년간 생산된 작업을 통해 한국미술이 세계무대로 나간 그동안의 발자취를 확인한다.

 

  한편, 올해 60회째를 맞이한 ‘베니스 비엔날레’는 4월 20일에 개막해 11월 24일까지 열린다. 한국관도 같은 기간에 운영되며 구정아 작가가 참여한다. 구정아 작가는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라는 제목으로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주제로 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오도(Odor)’는 향기, ‘라마(Rama)’는 드라마를 뜻하며, 후각 효과를 활용한 시청각 예술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