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5월 3일(월)부터 도서관 방문 전에 원하는 자료를 미리 신청할 수 있는 ‘자료 당일 예약제(이하 당일 예약제)’를 실시한다. 이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자료 열람 시간을 늘리기 위함이다. 집에서 당일 예약제 통해 신청하고 도서관 도착함과 동시에 자료 이용 가능 이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예약*’을 마친 이용자가 방문하는 날 당일 오전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의 자료 당일 신청 메뉴에서 최대 5책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당일 예약제’를 통해 신청 가능한 자료는 단행본, 연속간행물, 정부간행물 약 660만여 책이며, 고서 및 비도서 자료는 제외된다. *도서관 방문 예약 : 국립중앙도서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로 1일 이용자 수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열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33,310㎡ 서고의 660만여 책 중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 신속하게 찾아줘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나라 최대 장서 소장처이며, 서고 크기도 33,310㎡이므로 그동안 이용자가 자료를 신청한 뒤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3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인경)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주관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이 5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열린다. 문체부는 ‘세계 박물관의 날(5. 18.)’을 계기로 2012년부터 매년 박미주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박물관·미술관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주제 연계 프로그램, ▲ ‘뮤궁뮤진’(집콕 박물관·미술관 여행), ▲ ‘거리로 나온 뮤지엄’, ▲ ‘뮤지엄 꾹’(박물관·미술관 도장찍기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관람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운영한다. 박물관·미술관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다, 주제 연계 21개 프로그램 진행 박물관과 미술관이 스스로 미래의 역할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주제로 연계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21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올해 박미주간 동안 전국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종로구 계동길 89에 위치한 ‘배렴가옥’에서 <STAY1. GOOD AFTERNOON : 오늘의 산수화> 기획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대에 맞추어 혁신하였던 제당(霽堂) 배렴의 정신에 입각하여, 오늘날의 산수를 다양하게 구현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금-여기’를 시민 누구나 각자 마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제당(霽堂) 배렴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이자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인물로, 청전 이상범 이후 또 다른 한국 산수의 전형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 인물이다. 제당(霽堂) 배렴이 말년을 보낸 ‘배렴가옥’은 올해 1월부터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민간위탁 운영을 맡아 전통의 해석과 재창조를 논의하고 실험하는 장소, 동시대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사유하고 토론하는 장소 그리고 도시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장소로 운영하고 있다. 배렴가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사유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STAY> 시리즈 전시를 기획하였다. 후속 전시 <STAY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4월 30일(금) 오후 4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경찰청(청장 김창룡),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 INTERPOL)와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국제공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문체부와 인터폴,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최근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창작자들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한다. 문체부는 ’18년부터 경찰청과 합동으로 불법 웹툰 등 온라인 불법 사이트를 단속해 저작권 침해사이트 50개를 폐쇄하고 사이트 27개의 운영진 51명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국내 사법권이 미치지 못하는 해외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해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외 서버에 기반을 둔 불법 사이트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 불법 사이트 운영자 거주 국가, ▲ 불법 사이트 등록 국가, ▲ 불법 사이트 서버 위치 국가, ▲ 불법 저작물 유통으로 피해가 발생되는 국가 간의 사법기관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해외 서버 기반 불법 사이트에는 대한민국 콘텐츠뿐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등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서로 얼키고 설켜 그늘을 만들고 그리고 꽃도 선사해주어서인지 요즈음 웬만한 그늘막에서는 등나무꽃을 흔히 볼 수 있다. 등나무꽃은 대부분 쉽터 그늘막 지붕에 매달려있어 그 꽃을 감상하기 쉽지 않지만 사람 키정도로 높이에 핀 꽃도 더러 있다. 다가서서 보면 이꽃이 의외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꽃잎이 아래를 향해 풍성하게 핀 모습도 예쁘고 꽃 색도 연보라빛을 띄어 매혹적이다. 거기에 등나무꽃 터널을 지나다보면 꽃길을 걷는듯 마음과 몸이 상쾌해짐을 느낀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한지업계,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한지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 10여 개 한지업체를 방문하고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연수회(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리고 지난 4월 한지업계,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한지정책협의체’를 통한 최종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2021년 한지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공공부문 한지 상장 보급, 국공립문화시설과 학교 등으로 전통 한지 활용 지원 문체부는 현장 의견의 가장 큰 요청사항이었던 전통 한지에 대한 수요를 계속 창출하기 위해 한지로 된 공공 소비물품(방명록, 상장, 편지지 등)을 대사관, 한국문화원 등 해외에 보급하던 기존 사업을 확대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 공공 부문에서 상장 제작 시에 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지 상장을 20,000매 규모로 보급한다. 각급 기관의 ‘상장 업무지침’에 한지 상장 사용을 반영할 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4월 26일(월)부터 5월 14일(금)까지 역량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를 공모한다. ‘문화의 달(매년 10월)’은 국민들의 문화 의식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의 달이다. 해당 기간 중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기념식과 주요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1972년 이래,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한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2003년 이후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며 열고 있다. 올해는 충청남도에서 10월에 문화의 달 기념행사로 ‘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 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지자체는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유치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문체부에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추진 계획 등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5월 말까지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시·군이 주관해 유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도지사를 경유해 신청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의 달’ 행사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4월 23일(금)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이하 인문기행)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다. 이는 책과 인문학적 명소 탐방을 연계한 기존 프로그램(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을 비대면 시대에 맞게 기획한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nationallibraryofkorea 올해는 총 5회(4월, 5월, 7월, 9월, 11월)에 걸쳐 영상과 ‘현장 속의 책’ 2권을 묶어 소개할 예정이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일반인을 모집하여 함께 떠나는 탐방도 계획하고 있다. 제1회 ▲내포에서 따뜻한 마음과 미소를 만나다(충남 편)에서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의 해설로 풀어내는 내포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으며, 현장 속의 책은 『답사 여행의 길잡이 4』와 『천리 밖에서 나는 죽고 그대는 살아서』가 선정되었다. 제2회 ▲차를 마시며 마음으로 걷는 길(전남 편), 제3회 ▲퇴계의 길, 사람의 도리(경북 편), 제4회 ▲피접의 땅(충북, 경북 편), 제5회 ▲물과 바위를 통한 마음공부(강원 편)로 국내 곳곳 책과 관련된 명소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아산에서는 색이 펼치는 화려한 공간에 빠져본다. 지중해마을은 푸른 지붕에 파스텔 톤 담장이 이채롭고, 세계꽃식물원은 형형색색의 꽃이 대형 온실을 채운다. 탕정면 지중해마을은 첫인상부터 이국적이다. 예전에 포도밭이던 이곳은 지중해에 접한 그리스의 섬과 프랑스 남부의 건축양식을 빌려 탈바꿈했다. 건물 64동이 들어선 골목은 산토리니구역과 파르테논구역, 프로방스구역으로 나뉜다. 공방, 레스토랑, 기념품 숍 등이 골목마다 소담스럽게 담겼으며, 밤에는 은하수 조명이 분위기를 돋운다. 도고면 세계꽃식물원은 3000종이 넘는 꽃이 온실을 장식한 곳이다. 거대 온실에 들어서면 붉은 베고니아 꽃 터널이 봄 분위기를 한껏 뽐낸다. 보라색 스트렙토칼펠라 꽃이 만발한 온실도 인기다. 이밖에 연못정원과 미로정원 등 테마 정원을 갖췄으며, 꽃밥을 맛보고 분갈이와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아산 여행 때는 소나무 숲길이 그윽한 봉곡사 천년의숲, 맹사성 일가의 유적이 자리한 아산 맹씨 행단, 호젓한 봄 산책로와 전통 민속자료가 어우러진 온양민속박물관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 :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631, 세계꽃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민간 돌봄종사자(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장애활동지원사 등)들이 서비스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재활‧유지‧증진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재를 제공한다. 교재 활용 관련 지침서도 함께 배포하고, 돌봄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민간 돌봄종사자들이 방문요양‧목욕, 가사‧간병지원, 장애활동지원 등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교재는 신체적‧정신적 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계획‧수행하는 전문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작업치료사가 직접 제작했다. 민간 돌봄기관의 경우 작업치료사를 고용하기 쉽지 않은 여건임을 고려해 공공이 개발한 교재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라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설명했다. 민간 돌봄종사자의 역량을 높여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교재‧지침서는 사회적협동조합 강서나눔돌봄센터에 제공한다. 민간과 작업치료 분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상호협력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