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4-2025 철 국립극장 마당놀이 <마당놀이전(가제)>의 주ㆍ조역 배우 공개 오디션을 오는 6월 12일(수) 한다.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2014년 <심청이 온다>로 포문을 연 이래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 <춘풍이 온다>(2018~2020)까지 모두 20만여 명이 관람하며 국립극장의 연말연시 대표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10돌을 맞아 이번 무대는 특별히 그동안 공연된 인기 종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당놀이전(가제)>으로 꾸민다. 지금까지 공연된 네 편의 작품을 엮어 2024년 변화된 시대상에 걸맞은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극장은 ‘국립극장 마당놀이 전문 배우’ 선발 공개 실기 심사(오디션)를 한다. 실기 심사를 통해 뽑힌 배우는 2024년 11월 29일(금)부터 2025년 1월 30일(목)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공연의 주ㆍ조역 또는 앙상블로 출연하며, 차기 마당놀이 공연 때 먼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극장은 앞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협동조합 커뮤니티케어 연구소(대표 이인숙)와 함께 5월 16일(목)과 30일(목), 9월 5일(목) 각 아침 10시부터 자정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창경궁 일원에서 65살 이상의 지역사회 어르신 75명(회당 25명)을 초청하여 문화유산 ‘쉼’ 프로그램을 연다. 창경궁은 1484년 성종이 세 분의 대비(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지은 궁궐이며, 1777년에는 정조가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위해 자경전을 지은 곳으로 역대 임금의 효심이 깃든 효의 궁궐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는 역대 임금의 효심을 이어가고자 가정의 달인 5월 두 차례, 가을에 접어드는 9월 한 차례 창경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종로구보건소를 통해 사전 뽑힌 어르신들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명정전과 창경궁 내전의 으뜸 전각인 통명전, 정조가 탄생한 경춘전 등 주요 전각들을 해설과 함께 관람한 뒤, 녹음이 짙어진 5월의 창경궁 숲길을 거닐고, 경춘전에서 전통 차 마시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5.2.~5.31.)」*을 맞아 “박물관주간 문화행사”를 한다. 행사일은 5월 18일(토)이며, 국립진주박물관 일원에서 마술 공연과 기념품 증정 잔치를 진행한다. * 박물관·미술관 주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계기로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박물관·미술관 문화축제[내용 참고: 박물관·미술관 주간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이날 펼쳐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술공연 <조선마술패>다. 조선시대 으뜸 놀이패가 우연히 현대로 와서 다채로운 마술공연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과거와 현대가 만나는 재미나고 신비한 이야기를 마술과 무용을 통해 풀어낸다. 별도 예약 없이 박물관 앞마당에서 즐길 수 있으며, 하루 두 차례(13:00, 15:30) 진행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기념품 증정 잔치>는 임무 수행형 체험 잔치다. 역사문화홀에 전시되어 있는 ‘[보물] 도기 바퀴장식 뿔잔’을 찾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8일(토) 낮 2시, 동대문구에 있는 본원에서 3회차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연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고 있으며, 숲과 관련된 과학 지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아카데미 회차별 강의는 세계가 정한 환경 관련 기념일과 연계하여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1, 2회차에서는 각각 ‘세계 물의 날’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강의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아카데미에 참석한 시민들의 강의 내용 만족도는 평균 95%에 달했다. 이번 3회차는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이해, ‘탐라는 숲, 제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다양한 생물 종의 생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풍부하고 독특한 생태계를 가진 제주 지역의 다양한 식물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에서 17일(금)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회당 80명(온ㆍ오프라인 포함) 이내로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 온라인 예약: www.foresttrip.go.kr (숲나들e ▶ 숲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박은관)는 2024년 5월 14일 ‘2024 제13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을 시상한다. 전국의 국립 및 공ㆍ사립박물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5개 분야로 나눠 공모하였다. 올해에는 고고학 6편, 역사학 6편, 미술사학 13편, 보존과학 4편, 박물관학 3편, 모두 32편의 연구논문과 4편의 전시도록이 응모했다. 접수된 논문은 관련 학계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학술상 수상자를 뽑았다. 금관상은 국립중앙박물관 강원표 학예연구관의 「무령왕른 묘실 내 장례과정의 복원(武寧王陵 墓室 內 葬禮過程의 復原)」, 국립익산박물관의 김울림관장의 「매체로서의 금석과 18~19세기 소동파상: ‘건륭기유’명 월동본 <소문충공유상>을 중심으로」, 리움미술관 이준광 학예연구원의 「고려 후기 범자 진언명상감청자의 해석과 의미」 연구논문이 수상하였다. 은관상은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의 「고분군으로 본 모량부 내 중심집단의 변동」, 서울역사박물관 정수인 학예연구사의 「대한제국기 이후 황실 소유 토지의 변화 양상: 원서동을 중심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이현태 학예연구사의 「신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재단법인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은 지난 5월 10일(금) ‘우리시대의 춤꾼’ 고 이애주 선생의 3주기를 맞아 ‘이애주 춤마당집’을 열고 집들이 행사를 치렀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선린마을에 마련된 이애주 춤마당집에는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이애주 선생의 춤 역사에 대한 기록물과 의상, 무구, 악기 등 선생의 유품 그리고 영상, 음원, 서지자료를 포함한 학술자료를 총망라하여 보관되며 앞으로 우리춤에 대한 전시와 교육, 공연과 연구를 아우르는 춤문화관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집들이는 풍물패 삶터의 길닦음을 시작으로 하여 이애주문화재단 임진택 상임이사의 춤마당집 개관 경과보고와 신낙균 전 문화부장관, 이부영 전의원 등 내외빈의 환영사와 축사 그리고 현판식에 이르는 기념행사가 진행되었고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예의춤>, <학춤>, 민족예술창작원-마당판의 판소리 등의 축하공연, 그리고 음식 나눠먹음 순으로 이어졌다. “춤문화관을 여는 일은 이애주 명인이 생전에 구상했으나 이루지 못한 것으로 재단이 오늘 ‘이애주 춤마당집’을 개관하면서 그 뜻을 이어받았습니다. 재단은 춤마당집과 더불어 춤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작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완간 30돌을 기려 특별 전시 <토지를 쓰던 세월>이 열린다. 다산북스와 토지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여는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삼대가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 5월 16일(목) ~12월 31일(화) ○관람 시간 : 아침 10시 ~ 저녁 7시 ○전시 장소 : 돈의문박물관마을 삼대가옥 개막식은 16일 낮 11시 (주)쥬스컴퍼니(돈의문마을) 박재길 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이사의 기념사로 진행된다. 이후 관계자와 함께 전시장 관람으로 마무리된다. 특별전시 <토지를 쓰던 세월>은 한국문학의 걸작인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삶을 《토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1973년 첫 출판해 완간까지 26년이 걸린 원고지 4만여 장의 대작 ‘토지’ 속 한국 근대사의 비극과 가족 서사를 통해 한국의 역사에 대해 사색하고 박경리의 삶을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최참판 일가와 이용 일가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사 소설이기도 한 《토지》의 전시가 실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오는 15일 낮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7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연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맞아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 헌관(初獻官): 제향 때에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 * 분향(焚香): 향을 피움,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숭모제향을 마친 직후에는 풍물놀이, 버나*놀음 등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이 열리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5. 15.)을 기념해 5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과의 하루’ 행사를 연다. 유인촌 장관은 14일,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열리는 ‘세종 이도(李祹) 탄신 하례연’에 참석해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한다. 세종대왕은 경복궁 창건 이후 즉위한 첫 임금으로 재위 32년 중 16년을 경복궁에서 생활했으며 특히 집현전에서 학사들과 함께 독서하고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이에 행사 첫째 날인 5월 14일에는 과거 집현전 자리였던 수정전 일대에서 <세종실록 오례의> 중 길례(吉禮)를 참조해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공연과 체험행사로 세종대왕의 주요 업적을 기린다. 인공지능으로 복원한 궁중음악 ‘치화평’과 ‘취풍형’ 초연, 영추문, 수정전, 경회루 주변에서 세종의 다양한 업적 체험 ‘세종대왕 탄신 하례연’은 낮 2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대취타로 막을 올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은 장엄하고 유장한 느낌의 궁중음악인 해령(解令), 궁중 악무인 여민락(與民樂)과 봉래의(鳳來儀)를 선보인다. 특히 국립국악원이 세종 때 창작된 궁중음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리고,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많은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5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 동안 4대궁, 종묘, 조선왕릉과 서울 암사동 유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곳을 포함해 모두 76곳의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하며, 연계행사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우선,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휴무일 없이 전부 무료 개방(단, 창덕궁 후원과 유료행사는 제외)한다. 서울의 암사동 유적과 서대문형무소, 수원 화성행궁과 남한산성 행궁, 강릉 오죽헌, 태백 용연굴과 영월 고씨굴, 단양 온달동굴,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남원 광한루, 전주 경기전, 순천 낙안읍성, 경주 대릉원 일원과 김유신묘,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제주의 성산일출봉과 평대리 비자나무 숲, 거문오름, 정방폭포,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등 지자체가 관할하는 54곳의 전국 유료입장 국가유산들도 같은 기간(5.15.~19.) 무료입장으로 개방되므로, 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지자체 관할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