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저출산·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5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오는 1학기부터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첫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는다.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는데, 프로그램 중 일부를 학생들이 즐기면서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지난 2월 6일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인촌 장관이 직접 진흥원을 방문(2. 23.)해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늘봄학교’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준비상황을 점검(2. 22.)하는 등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청년예술가에게 교육과 실무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교육단원을 뽑는다. 모집인원은 국립국악원 4개 단체(정악단ㆍ민속악단ㆍ무용단ㆍ창작악단)에 각 15명씩 모두 60명을 뽑을 계획이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상대적으로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클래식, 무용, 연극ㆍ뮤지컬, 전통 등 모두 260명을 통합 공모 선발하는 사업이다. 공모 시작일(’24. 2. 22.) 기준 만 19살 이상 34살 미만의 청년예술가로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예술단체연합회 누리집(www.narts.kr) 또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청년 교육단원으로 뽑히면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정기ㆍ기획공연, 전국 주요 문예회관과 문화 공간 활용 공연 등의 공연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더불어 명인과 함께하는 개인 지도와 합동연습 등 월 40시간 안팎의 교육과 함께 매달 130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국가유산 산업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100명을 공개 모집을 끝냈으며, 청년 인턴들은 국가유산 분야 운영기관 96곳에서 3월 1일(금)부터 국가유산 활용ㆍ보존ㆍ관리와 관련된 실습 근무를 시작한다. 국가유산 분야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문화재청이 2022년부터 시작하여 3년째 추진하고 있는 ‘2024년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에 따라 올해는 모두 12억 원 규모로 청년 인턴 100명을 뽑아 국가유산 산업 인턴을 운영하는 기관들에 지원했다. 근무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달 동안이며, 일 8시간 주 5일제(주 40시간), 월 206만 원 수준의 근로조건을 갖추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8일(월)부터 올해 1월 5일(금)까지 운영기관을 모집하여 모두 5개 분야(▲ 국가유산 활용 ▲ 발굴조사 ▲ 문화재 보수 ▲ 박물관과 미술관 ▲ 문화상품 개발)의 100개 운영기관을 꼽았으며, 이후 올해 1월 24일(수)부터 2월 7일(수)까지 인턴을 공모하여 모두 672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 가운데 간송미술문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여행 지원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27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여행가는달과 함께하는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소재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숙소, 티켓, 레저, 식당 등 다양한 예약 상품을 발견하고 간편히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만으로 예약, 결제 및 예약 정보 확인, 친구 공유까지 가능해 한층 쉽고 편리한 예약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예약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해 병원, 피트니스, 원데이 클래스,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 지역 내 5만원 초과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더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월 27일 저녁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 청담에서 열린 <제177회 미술품 경매>는 낙찰률 69.32%, 낙찰총액 약 55억 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환수의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안중근 의사의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은 13억 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근현대미술 섹션에서는 윤형근, 박수근, 야요이 쿠사마 등 국내외 주요작가의 작품이 높은 값에 새 주인을 찾았으며 우국원의 작품에 대해서는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 안중근 의사 미공개 유묵, 13억 원에 환수…독립유공자 후손 품으로 이날 경매에 출품된 안중근 의사의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은 13억 원에 낙찰되며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9억 5000만 원을 기록한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에 이어 안 의사 유묵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해당 작품은 한미반도체가 낙찰받았다. 한미반도체는 독립운동가 곽한소 선생의 후손인 고 곽노권 회장이 창립한 회사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뜬 곽노권 회장은 생전 선조인 곽한소 선생의 기록물을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는 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 지원을 위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을 개시한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왔으며, 올해는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해당 지원 사업 모집 및 관련 자세한 사항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azi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다. 한국에서 연예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온라인 심사와 실연 심사를 거쳐 최대 6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는 지원 혜택을 한층 강화하여 대형 뮤지션으로의 성장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최종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앨범 제작 지원금을 최대 2,500만 원으로 증액해 제공한다. CJ아지트 광흥창에서 개최되는 기획공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3월 4일(월)부터 18일(월)까지 '2024 찾아가는 마을미디어 교육 -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의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을미디어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모두 5개 팀을 모집하며, 신규 단체거나 기존 마을미디어활동가 양성과정 2회 미만 참여단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뽑힌 단체에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제작활동에 필요한 미디어센터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단체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미디어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마을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채널(유튜브, 팟캐스트 등) 운영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화성시미디어센터는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를 통해 시민주도의 지역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신규 단체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 모집과 교육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hcf.or.kr) 및 화성시미디어센터(media.h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제2회 서울예술상'을 오는 28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2023년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 기간 이뤄진 전문가 현장 평가 등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최우수상,프런티어상 총 12팀 및 신설된 특별상 작품 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게 총 상금 1억8000만원을 수여한다. 수준 높은 예술 창작으로 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예술작품을 뽑는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가운데 우수작을 선발하는 순수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그간 예술지원사업이 예술작품 창작 과정에 집중했다면 지난해 신설된 '서울예술상'은 작품의 성과와 피드백을 연결해 우수작품을 발굴, 예술계의 새로운 선순환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개별 예술가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나아가 창작 결과물이 레퍼토리로 발전해 국내외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서울예술상'은 기존 5개 장르에서 6개 장르로 분야를 확대해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에 이어 다원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우수상 대신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4월 2일(화)부터 5월 23일(목)까지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를 연다. 경연 종목은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장단 및 고법, 정가, 판소리, 민요ㆍ가야금 병창, 작곡 등 모두 11개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을 주며, 각 종목 1위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준다. 예선 시작일(2024.4.2.) 기준 만 18살 이상(2006.4.2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본 대회 금상 이상의 입상 경력이 있는 자,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ㆍ보유자, 전승교육사는 참가할 수 없다. 이 대회 참가 희망자는 2024년 3월 4일(월) 10시부터 8일(금) 저녁 5시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안동시(시장 권기창)의 지원으로 “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학술대회를 오는 2월 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연다. 본 학술대회는 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하여 기록유산으로서의 값어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K-푸드의 원조,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모두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은 귀중한 자료다. 《수운잡방》은 광산김씨 탁청정 김유가 상편, 손자 계암 김령이 하편을 쓴 것으로, 전문이 온전한 조리서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민간에서 쓰인 첫 조리서다. 수운은 ‘연회를 베풀어 즐긴다’라는 의미로 《주역》 수천수(水天需) 괘에서 유래한다. 《음식디미방》은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 장계향이 쓴 순 한글 조리서로 각종 요리의 조리법과 술 만드는 법, 저장법과 발효법에 이르기까지 식품과학 지식이 망라된 ‘조리전서’다. 세계로 향하는 전문가들의 ‘한국의 고조리서’ 연구 학술대회는 전문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체재와 내용, 저술 배경으로서 전통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