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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되새김] 더위달 두이레(7월 2주)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더위달 두이레(7월 2주)


  그제 배곳안(교내)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동아리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만났습니다. 마무리 잔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느낌글을 받았습니다. 늘 말이 없이 시큰둥하게 있던 아이가 토박이말 놀배움이 아주 재미가 있었고 몰랐던 새로운 토박이말들을 알게 되어 좋았으며 다음해에도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남다른 솜씨와 뜨거운 마음으로 늘 앞장을 서며 다른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아이들이 있어 고맙고 기쁘게 생각했는데 그 아이가 남긴 글도 참으로 기뻤습니다. 이제 배곳 안에서는 따로 동아리 모임은 없지만 앞으로 밖에서 하는 토박이말 이바지하기(봉사활동)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제 토박이말 갈배움 닦음(교수-학습 연수)에서는 옛배움책에서 캐낸 갈말(학술용어)인 졸보기눈(근시), 돋보기눈(원시)를 비롯해서 나날말(일상용어)인 '간수하다', '옮다', '쓸리다'를 먼저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살려 쓸 토박이말로 '구름 이름'들을 살펴보고 '구름'과 아랑곳한 토박이말 노래들을 들려 드렸습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 하루를 살다보니 또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이 되었습니다. 글갚음(댓글 달기)을 해 주시는 분들과 둘레 분들에게 나눠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욱 기운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토박이말 되새김]7-2 / 이창수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4350해 더위달 열나흘 낫날(2017년 7월 14일 목요일) 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