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아침저녁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좀 덥다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뿔에 걸렸다는 사람도 있고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때입니다. 우리 식구 가운데 한 사람도 재채기를 달고 있으며 코를 자꾸 푸는 게 안쓰럽지만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날씨와 철이 사람 기분이나 마음을 많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여름이 지난 뒤 달라지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도 가을을 타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좀 더 마음을 쓰고 챙겨야 하는데 제 생각과 다른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저녁에 토박이말바라기 꾸림빛(운영위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다들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함께해 앞으로 할 일을 두고 좋은 말씀들을 해 주셔서 일이 아주 잘 되리라는 믿음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여러 사람이 슬기를 모으는 게 얼마나 좋고 값진 것인지를 더 잘 알게 해 준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주 늘푸른자연학교에서 마련하는 세 돌 너나들이 큰잔치에 갈 때 가져가야 할 것들을 챙기는 일이 남았습니다. 갈침이(교사), 어버이(학부모), 배움이(학생)이 함께 펼칠 토박이말 놀배움과 널알리기(캠페인)이 잘 될 수 있도록 잘 챙겨야겠습니다.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이 어김없이 왔습니다. 떠올려 보시고 생각나지 않으시면 다시 보기를 눌러 주세요.^^
[토박이말 되새김]9-2 /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4350해 온가을달 열닷새 닷날(2017년 9월 15일 금요일)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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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ㅅㅅㄲㄷ
3)ㅇㅂㄴㄷ